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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0.1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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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응암동본당 50주년… “신앙 터전 지키며 이웃에 사랑 전하길”
한마음 큰잔치 열려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응암동본당 설립 50주년 미사중 신자들의 봉헌물을 축복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응암동본당(주임 남학현 신부)은 본당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7일 서울 은평구 가좌로5길 충암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한마음 큰잔치를 열었다.

미사에는 역대 본당 사목자들과 출신 사제들, 신자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응암동본당은 한국 천주교회가 그랬듯이 신자들의 굳은 신앙심으로 자생적으로 설립된 신앙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데 앞장서고 주님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본당으로 자리매김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자들은 미사 중 필사 성경과 50주년 묵주, 구역별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봉헌했다.

1968년 10월 23일 설립된 응암동본당은 천막성당에서 시작해 그동안 두 차례 새 성전을 지어 봉헌했으며, 녹번동ㆍ신사동ㆍ홍은3동 본당을 분가했다.

현재 신자들은 하루에 한 번씩 오후 9시에 가정과 교회,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119운동과 하루에 한 차례 한 시간 절전하는 111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주임 남학현 신부는 "응암동본당 신자들은 아주 순수하고 착하고 열심하다"며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신앙의 터전을 지키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과 사회에 전하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