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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등록
아이들에게 하느님 전하는 빛나는 사도들
2019 서울대교구 주일학교 교리교사의 날… 총 120명 근속상, 5지구 노원본당 등 우수 지구 수상
▲ 서울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서울대교구 주일학교 교리교사의 날 행사에서 교사들이 정순택 주교와 추억을 만들고 있다. |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초등부·중고등부·장애인 신앙교육부가 9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 대강당에서 2019년 서울대교구 주일학교 교리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인정하여 맡기신 복음을 그대로 전합니다(1테살 2,4)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미사와 교사 갱신 예식, 근속 교사 시상식, 우수 지구 및 모범 본당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미사는 청소년 담당 교구장 대리 정순택 주교 주례와 청소년국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정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교리교사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며 격려했다.
정 주교는 "교리교사 봉사를 통해서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하느님을 나누고 전하며 또 그 속에서 하느님을 더 깊이 만나는 기쁜 은총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소중한 교사로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면서 우리가 만나는 이웃과 학생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도로 거듭 태어나겠다는 결심을 이 미사 중에 바치자"고 덧붙였다.
이날 근속상을 받은 교리교사는 5년 근속 70명, 10년 근속 31명, 15년 근속 11명, 20년 근속 4명, 25년 근속 3명, 30년 근속 1명 등 총 120명이다.
30년 근속상은 5지구 상계동본당 초등부 주일학교 교리교사인 이경나 (젬마, 52)씨가 받았다. 이씨는 "교리교사는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아이들과 부모님들, 교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자 신앙인이 될 수 있게 늘 채찍질해 주시며 함께 가까이 있는 분이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5지구 노원본당 장애인 신앙교육부와 5지구 초등부 주일학교, 10지구 중고등부 주일학교가 우수 지구 및 모범 본당 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주일학교 교리교사와 가족,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은 지난해부터 초등부·중고등부·장애인 신앙교육부가 함께하는 주일학교 교리교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