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을 해주세요.

로그인
닫기
교황청/해외교회 > 해외교회
2019.06.11 등록
크게 원래대로 작게
글자크기
세계가톨릭성령쇄신봉사회 본격 활동 시작

성령 강림 대축일인 6월 9일 세계가톨릭성령쇄신봉사회(Catholic Charismatic Renewal International Service, 이하 CHARIS)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CHARIS는 교황청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부서가 지난해 12월 8일 인준한 단체로 국제가톨릭성령쇄신봉사회와 가톨릭형제회를 통합했다. CHARIS의 회헌은 6월 9일부터 발효돼,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CHARIS는 국제성령쇄신운동의 새로운 봉사단체로 성령쇄신운동에 참여하는 전 세계 1억1500만 명을 대표하며 이들에게 성령쇄신운동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CHARIS는 기존의 신심단체와는 다르게 설립자나 특별한 조직체계를 갖추지 않고, 교황의 지향에 따라 활동한다.

한편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 신상현(야고보) 수사는 6~9일 CHARIS 주관으로 교황청에서 열린 성령운동지도자대회 중 운영위원에 임명됐다. 신 수사는 18명의 운영위원 중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게 된다. 신 수사는 이번 대회에서 가난한 이들에 대한 자선, 연민과 봉사 제목으로 주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6월 8일 바오로6세 홀에서 열린 성령운동지도자대회 참석자 6000여 명에게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악령의 유혹"이라며 "통치는 또한 봉사를 뜻하며 이때 사랑이 없으면 가장 훌륭한 복음화 프로그램도 실패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특별한 조직체계가 없는 CHARIS는 새롭고 고유한 친교의 봉사를 대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한국가톨릭성령쇄신회 담당 손광배 신부(인천교구)와 유상빈 회장, 김명심 수녀(예수의 꽃동네 수녀회) 등 7명이 한국교회 대표로 참석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