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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해외교회
가톨릭평화신문 2019.04.1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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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하는 삶 살지말고...복음의 기쁨을 전하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불평하는 삶을 살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교황은 9일 산타 마르타의 집 소성당에서 봉헌한 아침 미사 강론에서 "불평하면서 삶을 보내는 것은 실패를 선택하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며, 실패에 굴복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절망"이라고 지적했다. "악마는 절망과 부정적인 생각에 굴복하는 이들을 목표로 삼는다"고도 말했다.

교황은 한탄하고 비판을 일삼으며 불평 속에서 불만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삶의 여정을 견디지 못하고 불평하며 도피하거나 우상 등 다른 많은 것들을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모습은 늘 우리 삶의 나쁜 측면만 보게 하고 좋은 것들은 잊어버리게 하는 정신적 피로 때문이라고 교황은 진단했다. 이 때문에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실패에 굴복하고 때때로 위로에 대한 두려움마저 갖는다는 것이다. 불평하고 불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사람은 예수님의 부활도, 그 어떤 희망도 감당하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교황은 첫 권고 「복음의 기쁨」에서도 "복음 선포자는 장례식에서 막 돌아온 사람처럼 보여서는 결코 안 된다"(10항)고 말했다. 복음을 전하는 이의 얼굴에서 복음의 기쁨과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즐거움이 보이지 않는데 사람들이 어떻게 그리스도를 믿겠느냐는 지적이다.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불만족과 피로감, 실패에 집착하는 질병으로부터 주님께서 우리를 구해주시길 기도했다.


윤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