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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우리교구,대리구
가톨릭신문 2018.10.09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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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아리움 어르신·작은 예수의 집 지적장애인 나들이

교구 사회복지회 산하 독거노인복지주택 성남시 아리움(시설장 홍라자 수녀)은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성남 작은 예수의 집(원장 이은경 수녀)과 10월 2~4일 2박3일간 제주도 여행 뭉치면 뜬다를 진행했다.

이번 여행은 성남시 아리움의 어르신들과 작은 예수의 집 지적장애인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문화·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비용은 총 1683명이 참여한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모금을 통해 이뤄졌다.

아리움은 기초생활수급자인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복지주택으로, 아리움 이용 어르신들은 지난 2015년부터 작은 예수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독거 어르신 김춘광(가명·86)씨는 "우리를 위해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 이렇게 착한 작은 예수의 집 친구들과 내 생애 다시 제주도 여행을 올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리움의 이윤경 사회복지사는 "이렇게 많은 분들의 후원 덕분에 어르신들과 지적장애인들에게 기억에 남는 멋진 추억을 만들고 더욱 서로를 위하는 돈독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아리움 어르신들은 작은 예수의 집 뿐 아니라 미혼모시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2010년부터 쌈짓돈을 모아 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