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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복음/말씀 > 일반기사
2019.10.16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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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질서 보전에 앞장’ 거듭 다짐 ... 서울 하늘땅물벗 설립 3주년 기념


"하늘땅물벗의 벗님으로서 당신께서 지으신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생태적 삶을 살기로 선서를 갱신합니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백종연 신부)는 9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하늘땅물벗 설립 3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가 주례한 미사에는 하늘땅물벗 벗님(활동가)과 신자 50여 명이 참여, 창조질서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유 주교는 강론을 통해 "공동의 집인 지구를 지키는 주역으로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주님께 도움과 은총을 청하자"고 격려했다.

홍태희(스테파노) 반석벗(회장)은 "3년 동안 벗님들이 많이 늘어났으나 아직 하늘땅물벗 사도직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본당이 많고 활동에도 제약이 있는 만큼 생명의 집을 지키는 생태사도직 활동을 계속해서 알려 나가고 함께 기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미사에 앞서 열린 기념행사는 친교와 기도, 생태활동 체험과 나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생태활동 체험 시간에는 사용하지 않은 자동차 시트 원단을 활용해 지갑을 만드는 업사이클(버려진 물건이나 재고 등을 이용해 새 물건을 만드는 재활용 방식)과 EM 체험, 아시아 지역 생태체험 활동 보고 등이 이어졌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