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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2.1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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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처음 하는 평화 공부 외

처음 하는 평화 공부

모가미 도시키 지음 / 김소라 옮김 / 궁리 / 1만 5000원
 

냉전 이후 평화가 찾아오리라는 기대는 왜 무너졌을까? 여전히 무력분쟁과 테러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막연히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일본 국제법, 국제기구론 전문가인 저자가 지구촌 곳곳에 여전히 존재하는 전쟁과 테러, 분쟁을 들여다보며 진정한 평화로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했다.

 

가치를 만드는 사람들

진희선 지음 / 인사이트브리즈 / 1만 6000원
 

나만 잘살자고 하는 역사는 종말로 치닫고 있다. 부를 창출하는 시장경제 시스템은 이제 인간을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게 저자의 논리. 사회적 기업이 주목받고, 공유경제가 새로운 사상으로 부각되는 것도 개인의 가치를 넘어 이젠 모두를 위한 공동선에 눈길을 돌려야 할 때라는 것이다.

 

교육사상가 체 게바라

리디아 투르네르 마르티 지음 / 정진상 옮김 / 삼천리 / 1만 4000원

책은 쿠바 밖 세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교육사상가로서의 체 게바라 정신을 분석하고 있다. 체 게바라는 쿠바 혁명을 승리로 이끈 데에 머물지 않았다. 혁명 초기인 1961년 교육의 해로 선포한 그는 전 국민을 위한 문자 해득 운동을 전개했고, 학교를 농촌으로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예술 교육의 산실인 문화의 집을 여는 등 오늘날 쿠바를 라틴아메리카에서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로 만드는 초석을 마련했다.

이정훈 기자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