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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8 등록
[묵상시와 그림] 십자가의 길
길이 있다
하늘에도 길이 있고
산에도 길이 있고
강에도 나무에도
길이 있다
그리고 보라
사람들에게도 길이 있다
서로 사랑을 나누며
함께 살라는 아름다운 길
하느님 말씀의 길이 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