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성당, 부산교구,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소재 경상도 남부지역에 신앙 공동체가 형성된 것은 1815년 을해박해 이후로 추정되며 언양지역은 그보다 훨씬 뒤로 추정된다. 최양업 신부와 다블뤼 주교가 방문하던 1850년대 말 언양 일대에는 많은 교우촌이 형성되었으나 병인박해로 심한 타격을 입은 후 재건되었다. 1884년 언양읍 공소가 설립되었고 1926년 본당 설립에 이어 1936년 ‘성당과 사제관’(근대문화유산 제103호)을 완공하였다. 성소의 온상인 언양 성당 뒷산에는 병인박해 순교자 오상선의 묘가 있다. [2012년 11월 11일 연중 제32주일 서울주보 1면, 주호식 파트리치오 신부(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