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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 성모당

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간략설명 루르드 성모님의 도움으로 교구의 기틀을 세우고
지번주소 대구시 중구 남산 3동 225-1 
도로주소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4길 112
전화번호 (053)250-3055
팩스번호 (053)250-3054
홈페이지 http://www.daegu-archdiocese.or.kr
문화정보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9호
성지와 사적지 게시판
제목 현장 탐방: 성모당 봉헌 100주년 기념 미사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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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8-11-17 조회수608 추천수0

[현장 탐방] 성모당 봉헌 100주년 기념 미사와 행사


성모님, 감사합니다

 

 

대구대교구 성모당 봉헌 100주년 기념 미사가 10월 13일(토) 오전 11시 성모당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됐다. 또한 교구총대리 장신호(요한보스코) 보좌주교와 프랑스 방문단과 교구 사제들이 공동집전했다.

 

성모당은 1911년 4월 8일 조선대목구가 서울대목구와 대구대목구로 설정되면서 초대 대구대목구장으로 부임한 플로리안 드망즈(한국명 : 안세화) 주교가 교구 기반을 다지면서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드린 세 가지 허원 - 주교관(교구청사) 건립, 신학교 건립, 주교좌 성당(현 주교좌 계산성당)의 증축 - 이 이루어져 봉헌됐다.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100년 전 허허벌판이었던 곳에 계산성당밖에 없을 정도로 교구 기반이 어려웠던 시절, 드망즈 주교님은 성모님을 통해 하느님께 기도하며 교구의 터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의탁하셨다.”며 “성모님께서 우리 교구의 재정관리를 담당하신다고할 만큼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드망즈 주교님의 확고한 믿음과 순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조환길 대주교는 “드망즈 주교님은 100년 전 오늘, 성모당 순례에 대한 교서를 발표해 성모당에서 영혼과 육신의 은혜를 위해 기도하라고 당부하시면서 성모의 석상이 아니라 벨라뎃다처럼 천국에서 성모님과 같이 영원히 머물기를 바란다고 하셨다.”며 “드망즈 주교님이 루르드 성모님을 모시고 서원을 하시고 하느님을 올바로 섬기고 이웃을 섬기신 것처럼 교회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가길 다짐하면서 지금까지 교구를 위해 기도하고 열심히 새롭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든 교구민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축복했다.

 

 

 

대구대교구는 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 5월 ‘성모당 봉헌 100주년 마니피캇 문화예술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 가운데 도보성지순례, 전례꽃꽂이 작품전, 노인의 날행사, 주교좌 범어대성당 음악회 등을 개최했다. 또한 이날 행사를 위해 9일(화)부터 15일(월)까지의 일정으로 방문한 드망즈 주교의 고향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교구의 뤽 라벨 대주교와 위베르 슈미트 총대리 신부, 그리고 로베르(김보록, 대구본당-현 주교좌 계산성당-초대 주임) 신부의 고향 벨포르-몽벨리아흐 교구의 도미닉 블렁쉐 주교, 졍 파이 주교대리 신부와 이들 교구에 파견된 교구 소속 심탁(클레멘스) 신부, 박준용(유스티노) 신부, 송양업(토마스) 신부가 참석해 성모당 봉헌 100주년 기념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 미사 후 환영식에서 뤽 라벨 대주교는 “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축하드리며 환대를 해주신 두 분 주교님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성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랑스 교회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인사했다. 도미닉 블렁쉐 주교는 “드망즈 주교님을 보고 용기가 난다.”며 “프랑스 교회도 다시 용기를 낼테니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주신 것처럼 함께 프랑스 교회와 대구대교구를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방문단은 10일(수) 오전 9시 30분 교구청 본관 회의실에서 조환길 대주교와 장신호 보좌주교, 교구청 사제들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사목국을 비롯해 청소년국, 성모당을 둘러본 후 성직자묘지에 안장된 드망즈 주교와 로베르 신부의 묘지에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성모당 봉헌 100주년 기념 미사와 행사는 감사와 은총 속에서 성황리에 봉헌됐으며 교구민 모두에게 축복의 날이었다.

 

[월간빛, 2018년 11월호,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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