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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간략설명 무명 순교자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현양동산
지번주소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1486(바다의 별 청소년 수련원 내) 
도로주소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고비고개로741번길 107
전화번호 (032)932-6318
팩스번호 (032)932-6307
홈페이지 http://www.mare.or.kr
전자메일 stellamaris@caincheon.or.kr
관련기관 바다의 별 청소년 수련원    
관련주소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고비고개로741번길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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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교구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에 유영훈 신부 추모비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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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7-11-28 조회수139 추천수0

인천교구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에 유영훈 신부 추모비 세워


나무 심던 목자의 손길이 그리워

 

 

- 인천교구 원로사제인 박성규 신부가 고 유영훈 신부 추모비에 성수를 뿌리며 축복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고 유영훈 신부.

 

 

“그는 흙 만지며 일하기를 좋아하다 흙 속으로 되돌아갔다. 곳곳에 나무 심기를 즐겼고 이곳 현양동산에도 그와 연이 닿지 않은 나무들이 별로 없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동창 신부는 말했다. ‘아마도 세월호 아이들이 하늘나라 가는데 착한 인도자가 필요한 모양이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에 있는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에 이런 글귀를 새긴 자그마한 추모비가 세워졌다. 나무와 자연을 사랑해 ‘나무 심는 사제’로 불리다 2014년 4월 18일 선종한 인천교구 유영훈 신부를 기리는 비다.

 

인천교구는 14일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에서 추모비 축복식과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교구 사제와 수도자,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추모비 위에 설치된 조각상은 나무와 한몸이 된 유 신부와 나무 밑에 앉아 있는 아이들을 표현했다. 추모비는 유 신부 동창과 선후배 사제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 

 

미사를 주례한 박성규(은퇴) 신부는 “나무를 사랑하며 착하게 살다가 하늘나라에 간 유 신부는 지금 자연 속에서 편히 쉬고 있을 것”이라며 “추모비를 찾아 유 신부를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미사에 참석한 유 신부의 누나 유영희(대구 포교 성 베네딕토 수녀회) 수녀는 “추모비를 보니 동생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더 깊어진다”면서 “이렇게 많은 분이 동생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줄 몰랐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고(故) 유영훈 신부는 1988년 사제품을 받고 백령본당 주임, 교구 성소국장, 인천가톨릭대 사무처장,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을 역임했다. 특히 자연 보호를 위해 틈만 나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데 헌신했다. 추모비가 세워진 현양동산도 유 신부가 생전 심은 나무로 빽빽한 숲을 이뤘다. 

 

한편 이날 10년 전 신학교에서 현양동산으로 도보 순례를 하던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소사본당 세 명의 중학생을 기리는 추모비 축복식도 함께 거행됐다. 이 추모비는 세월호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아이들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는 소사본당 이석재 신부의 제안으로 본당과 현양동산에 각각 세워졌다.

 

[가톨릭평화신문, 2017년 11월 26일, 서종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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