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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 배론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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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설명 최초의 신학당 터이자 최양업 신부의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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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보 충청북도 기념물 제118호
성지와 사적지 게시판
제목 배론성지에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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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3-22 조회수1467 추천수0

배론성지에 ‘기도학교’ 설립


원주교구, 22일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공식

 

 

신앙 선조가 살던 교우촌이자 한국 교회 두 번째 사제인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1821~1861) 신부의 묘소가 있는 충북 제천 원주교구 성지 배론에 ‘기도학교’가 설립된다. 

 

원주교구는 22일 오후 2시 성지 배론에서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기공식을 한다. 교구 설정 53주년 기념 미사 후 열리는 기도학교 기공식에는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를 비롯해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 등이 참석한다.

 

2019년 말 완공되는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는 대지면적 1만 200㎡, 건축 전체면적 7800㎡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성당과 식당, 강의실, 회합실, 성체조배실 등을 갖춘다. 83개의 2인실 숙소와 20개의 4인실 숙소가 마련돼 250여 명이 한꺼번에 기도하고 묵상할 수 있다. 성당과 식당은 각각 200석 규모로 지어진다. 기도학교가 완공되면 여러 가지 형태의 기도와 피정, 24시간 성체조배,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 건립을 위해 그동안 원주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들을 비롯해 서울대교구의 여러 본당 신자들이 정성 어린 성금을 모았다. ‘빨리빨리’를 외치며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자 하느님과 대화하는 시간인 ‘기도’의 중요성에 공감한 많은 신자들이 기도학교 건립에 참여했다.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담당 김기성 신부는 “기도학교는 하느님을 향한, 우리가 ‘기도’라고 부르는 거룩하고 신비로운 만남으로 모든 이를 초대하는 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톨릭평화신문, 2018년 3월 18일, 이힘 기자]

 

 

주님 만날 유일한 길 기도… 배론에 기도학교 생긴다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가 남북의 평화와 동서의 화합, 집단 이기주의와 저마다의 욕심으로 얼룩진 우리나라와 사회가 새롭게 거듭나도록 기도하는 열린 배움터가 되길 희망합니다.”

 

9일 서울 광진구 면목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만난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충북 제천 성지 배론에서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기공식’을 한다.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도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도학교’라는 용어가 생소하겠지요.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 유학 시절 박사 논문을 지도해주신 성서학자이자 동방전례학자인 토마소 페데리치 교수님은 ‘한국에 가면 기도학교를 세우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저는 지금껏 그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조 주교는 “그동안 원주교구는 교구 설정 50년이 넘도록 사제단 피정 공간과 평신도 단체 교육시설이 없어 매번 꽃동네 영성원(청주교구)과 같은 다른 교구 시설을 찾아가야 했다”고 말했다.

 

기도학교를 배론에 짓는 이유는 이곳이 신앙 선조들이 박해를 피해 살던 장소이자 한국 교회 두 번째 사제인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1821~1861) 신부 묘소가 있는 거룩한 땅이기 때문이다. 순교자 황사영(알렉시오, 1775~1801)이 ‘백서’를 쓴 곳이자 최초의 신학교인 성 요셉 신학교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은총의 성모 마리아’(천주 은총의 모친)는 원주교구 수호성인이다.

 

“개인적으로도 공기 좋고 조용한 배론이 기도학교 장소로 제격이라 생각합니다. 몇 년 전 프랑스 주교님들이 한국 교회를 두루 둘러보시고 배론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말씀을 해주신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편안하게 머물며 순례하고 기도하기에 배론이 안성맞춤입니다.”

 

조 주교는 기도학교가 단순한 건물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기도학교 담당 사제를 임명한 것도 학교를 짓는 동안 여러 가지 피정과 기도,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조 주교는 “가톨릭교회는 세상의 눈으로는 실용적이지 못한 봉쇄 수도원과 같은 관상 수도원을 소중하게 여긴다. 불과 9년가량 수도원에서 기도에 전념했던 아기 예수의 데레사 수녀를 교회가 ‘선교의 수호 성녀’로 시성한 것은 기도가 ‘오직 하느님을 위한 길’이자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주교는 “원주교구민을 비롯해 서울대교구 여러 본당 사제와 신자들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착공할 수 있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한국 교회가 내실을 기하려면 기도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의 : 033-765-4222, 원주교구청 [가톨릭평화신문, 2018년 3월 18일, 이힘 기자]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제천 성지 배론서 기공식


원주교구 기도학교 첫 삽… 7월 완공

 

 

- 원주교구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기공식에서 교구장 조규만(가운데) 주교와 전임 교구장 김지석(조 주교 오른쪽) 주교, 안동교구장 권혁주(조 주교 왼쪽) 주교 등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원주교구는 교구설정 53주년 기념일인 3월 22일 충북 제천 성지 배론에서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기공식’을 열었다. 또 이날 ‘은총의 성모 마리아’를 교구 수호성인으로 공식 선포했다.

 

제천 봉양읍 구학리 618-2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는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로 대지 1만 199㎡, 건축면적 3070㎡, 건축 전체면적 6900㎡ 규모다. 200명이 앉을 수 있는 성당과 식당을 비롯해 대강당과 숙소 81실, 성체조배실 등이 마련된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2019년 7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시공사에는 두산건설이 선정됐다.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기도학교 건립은 로마 유학 시절부터 은사의 권고로 꿈꿔왔던 버킷리스트(죽기 전 꼭 이루고 싶은 일)였다”면서 “신자들이 편안히 기도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해 건립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은총의 성모마리아를 기도학교 이름에 붙인 것은 주교좌 원동성당의 수호성인이 은총의 성모 마리아이기 때문”이라며 “은총의 성모 마리아를 원주교구의 수호성인으로 공식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조 주교님의 오랜 친구로서 마치 제 꿈이 이뤄진 것 같다”면서 “기도학교에 대한 조 주교님의 꿈이 원주교구 사제단과 교구민들이 평소에 간직해온 꿈과 일치했기에 (기도학교 기공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기공식은 대지 축복식과 경과 보고, 공사 개요 설명, 내외빈 소개, 첫 삽 뜨기 등으로 진행됐다. 기공식에 앞서 배론 대성당에서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 등 6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구 설정 53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가톨릭평화신문, 2018년 4월 1일, 글 · 사진=이힘 기자]

 

 

원주교구, 배론성지에 ‘기도학교’ 건립 첫삽


2016년 교구 사제피정서 건의 2년만에 기공식… 내년 7월 완공

 

 

- 3월 22일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열린 원주교구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기공식 중 조규만 주교(왼쪽에서 여덟 번째) 등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원주교구 숙원사업인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이하 기도학교) 기공식이 3월 22일 오후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618-2 배론성지에서 교구장 조규만 주교 주례로 열렸다. 

 

기도학교 건립장소는 한국교회 최초의 신학교로서 1855년 파리 외방전교회 선교사 메스트르 신부가 세운 성 요셉 신학교가 자리했던 배론성지라는 데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기도학교는 박해시기 신앙선조들이 지켰던 뜨거운 믿음과 열정을 되새기는 신앙의 새로운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공식에는 전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 원주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지역 정관계 인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원주교구 숙원사업의 첫 발을 함께했다. 

 

기공식은 공사 대지에 대한 축복 예식과 경과 보고, 공사 개요 설명,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 주교는 기공식 인사말에서 “신앙인에게 가장 절실한 기도는 나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교회와 우리 사회와 나라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우리 교구 사제와 평신도들이 자유롭게 만나서 기도하는 최적의 장소가 배론성지라고 생각해 이곳에 기도학교를 짓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꿈이자 원주교구의 꿈이 이제 이뤄지기 시작했고 오늘이 있기까지 건축기금을 모아준 김지석 주교님, 교구 사제단과 평신도들, 서울대교구 정진석 추기경님과 염수정 추기경님 등 고마운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조 주교는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라는 이름에 대해 “원주교구 주보성인이 바로 은총의 성모 마리아로서 교구 설정 53주년이 되는 이날 교구 주보성인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고 선포한다”고 말했다. 은총의 성모 마리아는 1913년 원동주교좌성당이 뮈텔 주교에 의해 ‘천주 성총의 모친’께 봉헌된 데서 유래한다. 

 

축사를 맡은 권 주교는 “원주교구 신부님들과 평신도들이 교구 내에 마땅한 연수나 교육 장소가 없어 안동교구 시설을 이용하곤 했다”며 “안동교구의 소중한 고객을 잃게 된 것은 아쉽지만 원주교구가 기도학교를 세우는 데는 하느님이 일찍부터 마련한 뜻이 있었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기도학교는 대지면적 1만199㎡, 건축면적 3070.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성당과 대강당, 숙소(81실)와 기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9년 7월까지 15개월간 공사를 거쳐 준공할 예정이다. 시공은 두산건설이 맡았다. 

 

조 주교는 2016년 4월 원주교구장에 부임해 교구 사정을 면밀히 파악한 뒤 사제와 평신도들이 개인이나 단체로 모여 기도하고 교육할 수 있는 장소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같은 해 9월 8일 교구 사제 피정 중 기도학교 건립을 사제단에 제안해 전적인 동의를 얻었다. 이어 10월 19일 기도학교 건립위원회를 발족시켜 지난해 3월 3일 현 건립부지를 최종 확정했다. [가톨릭신문, 2018년 4월 1일, 박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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