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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 양양 성당

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간략설명 착한 목자 이광재 신부가 사목한 영동지방 신앙의 모태
지번주소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성내리 8-1 
도로주소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군청길 17
전화번호 (033)671-8911
팩스번호 (033)671-8912
홈페이지 http://cafe.daum.net/jhw0623
성지와 사적지 게시판
제목 38선 티모테오 순례길 희생과 돌봄 그리고 시복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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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8-10-28 조회수107 추천수0

38선 티모테오 순례길 ‘희생과 돌봄’ 그리고 시복시성

 

 

지난주 타교구 신자 분의 순례 후기에 이어, 이번주는 매년 38선 티모테오길 도보순례를 위해 애써주시는 <양양성당>에서 보내온 감사인사와 순례 후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모든 분들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바라며 가을 인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제10회 38선 티모테오 길 도보순례 지향인 ‘희생과 돌봄’ 이 여러분의 가정과 본당 공동체, 온 세상에서 널리 실천되길 기도합니다.

 

설악산 대청봉의 아름다운 단풍이 산 아래로 내려오고, 어머니의 강 양양 남대천에서 태어난 연어들이 돌아오는 매년 10월 9일, 양양성당에서는 착한 목자 이광재 신부님을 추념하는 순례길을 걷습니다. 올해에는 1000여명의 교구 내외 순례객이 한데 모여 순례길을 걸었습니다. 순례 중에 “영적 물 한잔 떠드리기”를 통해 기도 지향을 뽑아 서로를 기억하며 묵주기도를 바쳤고, “오늘 내가 실천할 희생은 (    )이다.”라는 책갈피 뽑기 등을 통해 이광재 신부님이 우리에게 보여 주신 ‘희생과 돌봄’을 생각하며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걸었습니다.

 

이광재 신부님께서 시복시성 되시면 송이와 연어의 고장 양양도 유럽의 아씨시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이광재 신부님을 기억하는 성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날을 염원하고 있는 양양본당은 티모테오 어린이집을 개원하여 현재 20주년에 이르렀고, 티모테오 꿈마을요양원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을 보살펴왔으며, 군청의 도움으로 성당에서 명지리까지 18키로의 길에 티모테오 순례길 안내판과 이정표를 설치하였고, 순교를 생각하는 산딸나무 500여 그루를 심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티모테오 농악대를 만들어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선교깃발을 높이 들고 지역행사에 참여해 이광재 신부님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년 8천여명의 순례객들이 방문하는 양양성당은 앞으로 ‘이광재 피정의 집’을 신축하여 신부님의 순교영성을 되새기고, 희생과 돌봄의 삶을 통해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의 비극이 닥치기 전에는 자유를 찾아 남하하는 사람들의 인도자였고, 전쟁 중에는 감옥에 갇힌 이들의 벗이었으며, 순교터에서는 목숨이 다할 때까지 양들을 찾으셨던 이광재 신부님은 양양성당에 큰 신앙의 유산을 남겨주셨습니다. 총에 맞아 사경을 헤매는 순간에도 “살려달라! 물을 달라!”고 소리치는 양들을 향해 “제가 가겠어요. 기다리세요. 제가 물을 드리겠어요.”라고 말씀하시며 마지막 순간까지 양들과 함께하셨던 착한 목자 신부님! 그분의 순교영성인 솔선수범과 하느님에 대한 깊은 믿음을 본받아야겠습니다.

 

착한 목자 이광재 신부님에 대한 감사와 추념 그리고 시복시성을 위해 기도합니다. 열 번째 38선 티모테오 길 도보순례를 마치면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신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순례길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18년 10월 30일 연중 제30주일 춘천주보 5면, 고교연 바오로(양양성당 사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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