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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도로(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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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이시도로 (Isidore)
축일 5월 15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농부, 평신도
활동지역
활동연도 1070-1130년
같은이름 이시도루스, 이시도르, 이시돌
성지와 사적지 게시판
제목 성 이시도로: 평생 성실하게 땅을 일군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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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5-12 조회수144 추천수0

[이주의 성인] 이시도로(Isidore) (1070~1130, 5월 15일)


평생 성실하게 땅을 일군 농부

 

 

1622년 3월, 그레고리우스 15세 교황은 5명의 위대한 인물을 시성했다. 그중 4명은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를 비롯해 ‘가톨릭 종교개혁’을 이끈 성인들이었다. 이들과 함께 시성된 이시도로 성인은 위대한 학자도 수도회 설립자도 아니었다. 그는 평생 성실하게 땅을 일군 농부였다. 하지만 그는 바로 그렇게 평범한 삶을 통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냄으로써 성인이 됐다.

 

이시도로 성인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가난하지만 신심 깊은 가정에서 태어났다. 가정 형편 때문에 한 부유한 영주의 농장에서 농사일을 하기 시작했고, 평생을 노동과 기도로 단순한 삶을 살았다. 그는 매일미사에 참례하고서야 들판으로 향했고, 일을 하는 중에도 끊임없이 기도했다.

 

그의 소박하지만 깊은 믿음에는 천사가 함께했고 기적이 일어나곤 했다. 어느 날엔 쟁기질 한 번에 밭이 세 배로 갈아지는 일도 있었다. 그는 가난하게 살았지만, 자신보다 더 가난한 이들에 대한 자비와 연민을 잃지 않았고 그의 식탁에는 항상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함께했다. 동물들에게도 늘 사랑과 호의를 베풀었는데, 배고픈 새들에게 옥수수자루를 가져와 부어주면 자루 속에 다시 옥수수가 가득 채워지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다.

 

수많은 기적의 일화들이 전해지지만 가장 큰 기적은 평범하지만 깊은 믿음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찬 그의 삶 자체였다. 수도자는 아니었지만 일생 동안 노동과 기도의 거룩한 삶을 살았고 스스로도 가난했지만 아낌없이 이웃에게 자선을 베풀었던 그는 농부와 마드리드 시의 수호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가톨릭신문, 2018년 5월 13일,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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