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이름에 담긴 뜻] 레오나르도(Leonardus)

독일어 레본(levon; 사자)과 하르트(hard; 용맹하다, 강하다)가 합쳐져 ‘용맹한 사자’를 뜻하는 이름이다. 6세기 프랑크 왕국의 장군이던 성 레오나르도는 세례 후 하느님의 군사로서 여생을 하느님께 봉사하기로 결심하고, 사제품을 받은 뒤 많은 이들을 개종시켰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은수생활을 시작하였으나 이내 많은 신자와 비신자들이 성인을 찾아왔다. 병자들과 수감자들, 그리고 말[馬]의 수호성인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20세기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 이름을 썼다.

언어권에 따른 표기 또는 변형: 레오나르드(Leonard), 레오나드(Leonard), 레너드(Lenard), 렌나르드(Lennard), 레오나르도(Leonardo), 레나르트(Lenart), 렌나르트(Lennart), 렌하르트(Lennart), 레온하르트(Leonhard), 렐레(Lelle)

약칭 또는 애칭: 렌(Len), 레니(Lennie, Lenny)

여성형: 레오나르다(Leonarda)

[월간 레지오 마리애, 2018년 2월호, 이석규 베드로(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