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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 은이 성지

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간략설명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첫 사목지
지번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632-2 
도로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은이로 182
전화번호 (031)338-1702
팩스번호 (031)338-1780
홈페이지 http://www.euni.kr
전자메일 yanggi-hl@casuwon.or.kr
성지순례 기도 예식
 
은이[골배마실] 성지를 순례하면서
 
소년 김대건의 성소를 싹틔웠던 골배마실 성지, 그리고 첫 한국인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유일하게 사목자의 삶을 살던 중심지 은이성지는 가히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소 요람이요, 한국 교회의 성소 요람이다. 모든 한국 교회 성직자의 대주보 성인으로 공경 받고, 103위 성인의 대표격인 김대건 신부의 삶은 초창기 선조들의 피땀과 그 맥이 닿아 있다. 따라서 은이(골배마실)성지는 교회 발전과 교회의 본래 사명인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신 신앙 선조들의 얼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성소의 요람이다.
 
은이[골배마실]성지를 순례하는 순례자들께 다음과 같은 부탁을 드리고 한다.
 
첫째, 성소의 귀함을 깨닫고, 성소자 육성과 개발에 앞서 가정에서부터 가정 성화를 이루기 한 구체적인 다짐을 한다(가정기도).

둘째, 우리 가정, 우리 가문에서 성직자·수도자가 탄생하는 은총을 주님께 청하며, 가족이 함께 매일 ‘성소를 위한 기도’를 바치기로 결심한다.
 
셋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비롯한 신앙의 선조들의 영성을 본받아 성직자와 수도자를 위해 기도하며, 자신의 인생 여정을 순교자적 삶으로 봉헌한다.
 
넷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영성과 신앙의 선조들의 표양을 본받아 충실한 봉사의 삶으로 교회와 사회 안에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다하기로 다짐한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시대에 앞선 선각자로서의 김신부님의 모범을 배우며 따를 수 있도록 신앙 수련의 장을 마련하는데 협력하며 기도하자.
 
다섯째, 한국인으로서는 첫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지니셨던 민족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배우고 익히기 위한 시설을 준비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협조하며, 하느님께 온 삶을 투신하신 신부님의 영성과 삶을 우리 민족은 물론이요, 전세계에 전하도록 노력한다.
 
 
성지순례 기도 예식(단체)
 
1. 시작해설

◈ 해설자 : 형제 자매 여러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신앙 발자취가 서려 있는 이곳 ○○ 성지에서 우리 모두 몸가짐을 바르고 정숙하게 가다듬고 예식에 참여하기로 합시다. 모두 일어서십시오. 이제 ○○본당 ○○회 성지순례 기도 예식을 시작하겠습니다.
 
2. 시작성가

◈ 해설자 : 시작성가로 성가 283장 순교자 찬가를 3절까지 다함께 노래합시다.
 
3. 인사와 권고 말씀

† 주례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 주례자(사제) :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사랑 지극하신 천주께서 여러분과 함께.
   (주례자가 평신도일 경우 다음의 양식으로 시작한다)
† 주례자(평신도) :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사랑 지극하신 천주를 찬미합시다.
⊙ 아멘.

† 주례자(권고의 말씀) : 우리는 오늘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님의 성소 요람지에서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서 우리 신앙의 선조들과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에 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하겠습니다. 사도 바오로께서 권고하시기를 모든 일에 있어서 모든 것을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하느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풍부히 내려졌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어둠의 세력에서 구원하시어 몸소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나라로 우리를 옮겨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의 은혜를 고맙게 생각하고 우리 신앙의 선조들을 본받아 우리 자신을 미사 성제에 더욱 완전히 결합시켜야 하겠습니다. 미사 성제에 모든 선물이 내포되어 있고 모든 감사의 뜻이 집중되어 있음을 마음 깊이 새기고 다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이 예식에 참여합시다.
 
4. 한국 순교자들에게 바치는 기도

◈ 해설자 : 모두 자리에 앉으십시오. 이어서 기도서 33쪽, 또는 유인물에 있는 ‘한국 순교자들에게 바치는 기도’를 다함께 기도합시다(계, 응을 나누어서 바친다).
 
○ 이 땅의 모든 순교자여, 당신들은 하느님의 은총에 힘입어 굳은 신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과 교회를 위하여 피를 흘리셨나이다.
● 저희는 현세에서 악의 세력과 치열하게 싸우며 당신들이 거두신 승리의 영광을 노래하고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찬양하오니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위대한 순교자들이여, 천상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와 함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하느님의 자비를 얻어 주소서.
● 지금도 어둠의 세력이 교회를 박해하고 있사오니 하느님의 전능하신 팔로 교회를 붙들어 보호하시며 아직 어둠 속에 있는 지역에까지 널리 펴시도록 빌어 주소서.
○ 용감한 순교자들이여, 특별히 청하오니 우리 나라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 당신들은 이 땅에서 많은 고난을 겪으며 사시다가 목숨까지 바치셨사오니,
○ 전능하신 하느님께 빌어주시어 교회를 이 땅에서 날로 자라게 하시며 사제를 많이 나게 하시고,
● 신자들이 주님의 계명을 잘 지키고 냉담자들은 다시 열심 해 지며 갈린 형제들은 같은 믿음으로 하나 되고 비신자들은 참신앙으로 하느님을 알아 천지의 창조주 인류의 구세주를 찾아오게 하소서.
○ 참으로 영광스러운 순교자들이여, 저희도 그 영광을 생각하며 기뻐하나이다. 간절히 청하오니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 빌어 주시어 저희와 친척과 은인들에게 필요한 은혜를 얻어 주소서.
● 또한 저희가 죽을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한결같이 믿어 증언하며 비록 피는 흘리지 못할지라도 주님의 은총을 입어 선종하게 하소서.
○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이여,
●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5. 성 김대건 신부님 서간문 낭독

◈ 해설자 : 이어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생전에 벗이라 부르시며 사랑하시는 우리 교우들에게 남기신 편지를 봉독 하겠습니다. 신부님의 편지글을 들으면서 신부님의 고귀한 영성의 깊이를 마음에 새기고 그 신앙의 열정을 배우고 따르겠다는 결심을 가지면서 조용히 경청합시다.
 
◈ 독서자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회유문(廻諭文)

(천천히 큰 소리로)
(옥중에서, 1846년 8월 말)

교우들 보아라.
 
우리 벗아! 생각하고 생각할지어다.

천주께서 무시지시(無始之時)로부터 천지 만물을 배설(配說)하시고, 그 중에 우리 사람을 당신 모상(模像)과 같이 내어 세상에 두신 위자(爲者, 즉 창조주)와 그 뜻을 생각할지어다.

온갖 세상일을 가만히 생각하면 가련하고 슬픈 일이 많다. 이 같은 험하고 가련한 세상에 한 번 나서 우리를 내신 임자를 알지 못하면 난 보람이 없고, 있어 쓸데없고, 비록 주은(主恩)으로 세상에 나고 주은으로 영세 입교하여 주의 제자 되니, 이름이 또한 귀하거니와 실이 없으면 이름이 무엇에 쓰며, 세상에 나 입교한 효험(效驗)이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배주배은(背主背恩)하니, 주의 은혜만 입고 주께 득죄(得罪)하면 아니 남과 어찌 같으리오.

밭을 심는 농부를 보건대, 때를 맞추어 밭을 갈고 거름을 넣고, 더위에 신고(辛苦)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아름다운 씨를 가꾸어, 밭을 거둘 때에 이르러 곡식이 잘되고 염글면, 마음의 땀낸 수고를 잊고 오히려 즐기며 춤추며 흠복(欽服)할 것이요, 곡식이 염글지 아니하고 밭 거둘 때에 빈대와 껍질만 있으면, 주인이 땀낸 수고를 생각하고 오히려 그 밭에 거름 내고 들인 공부로써 그 밭을 박대하나니, 이 같은 주께서 땅을 밭을 삼으시고 우리 사람으로 벼를 삼아, 은총으로 거름을 삼으시고 강생 구속(降生救贖)하여 피로 우리를 물 주사 자라고 염글도록 하여 계시니, 심판날 거두시기에 이르러 은혜를 받아 염근자 되었으면 주의 의자(義子)로 천국을 누릴 것이요, 만일 염글지 못하였으면 주의 의자로서 원수가 되어 영원히 마땅한 벌을 받으리라.

우리 사랑하온 제형들아, 알지어다. 우리 주 예수께서 세상에 내려 친히 무수한 고난을 받으시고 괴로운 가운데로조차 성교회를 세우시고 고난 중에 자라나게 하신지라. 그러나 세상 풍속이 아무리 치고 싸우나 능히 이기지 못할지니, 예수 승천 후 종도(宗徒) 때부터 지금까지 이르러 성교 두루 무수 간난(艱難) 중에 자라니, 이제 우리 조선이 성교 들어온 지 5~60년에 여러 번 군난(窘難)으로 교우들이 이제까지 이르고, 또 오늘날 군난이 치성(熾盛)하여 여러 교우와 나까지 잡히고, 아울러 너희들까지 환난(患難) 중을 당하니, 우리 한 몸이 되어 애통지심(哀痛之心)이 없으며, 육정(肉情)에 차마 이별하기 어려움이 없으랴.

그러나 성교(聖敎)에 말씀하시되 ‘작은 털끝이라도 주께서 돌아보신다’하고 ‘모르심이 없어 돌보신다’ 하였으니, 어찌 이렇듯한 군난이 주명(主命)이 아니면 주상 주벌(主賞主罰)이 아니랴. 주의 성의(聖意)를 따라오매, 온갖 마음으로 천주 예수의 대장의 편을 들어, 이미 항복받은 세속·마귀를 칠지어다.

이런 황황(遑遑) 시절을 당하여, 마음을 늦추지 말고 도리어 힘을 다하고 역량을 더하여, 마치 용맹한 군사가 병기를 갖추고 전장에 있음 같이하여 싸워 이길지어다.

부디 서로 우애(友愛)를 잊지 말고 돕고, 아울러 주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환난을 앗기까지 기다리라. 혹, 무슨 일이 있을 지라도 부디 삼가고 극진히 조심하여 위주 광영(爲主光榮)하고 조심을 배로 더하고 더하여라. 여기 있는 자 이 십 인은 아직 주은으로 잘 지내니 설혹 죽은 후라도 너희가 그 사람의 가족들을 부디 잊지 말라.

할말이 무궁한들 어찌 지필(紙筆)로 다하리. 그친다.
 
우리는 미구에 전장에 나아갈 터이니, 부디 착실히 닦아 천국에 가 만나자. 마음 사랑하여 잊지 못하는 신자들에게, 너희 이런 난시(難時)를 당하여 부디 마음을 허실히 먹지 말고 주야로 주우(主祐)를 빌어, 삼구(三仇)를 대적하고 군난을 참아 받아, 위주 광영하고 여등(汝等)의 영혼 대사(大事)를 경영하라.

이런 군난 때는 주의 시험을 받아, 세속과 마귀를 쳐 덕공(德功)을 크게 세울 때니, 부디 환난에 눌려 항복하는 마음으로 사주 구령사(事主救靈事)에 물러나지 말고 오히려 지나간 성인 성녀의 자취를 만만 수치(修治)하여 성교회 영광을 더하고 천주의 착실한 군사와 의자가 됨을 증거하고, 비록 너희 몸은 여럿이나 마음으로는 한 사람이 되어, 사랑을 잊지 말고 서로 참아 돌보고 불쌍히 여기며, 주의 긍련(矜憐)하실 때를 기다리라.

할말이 무수하되 거처가 타당치 못하여 못한다. 모든 신자들은 천국에 만나 영원히 누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내 입으로 너희 입에 대어 사랑을 친구(親口)하노라.

부감목 김 안드레아
 
세상 온갖 일이 막비주명(莫非主命)이오. 막비주상주벌(莫非主賞主罰)이라. 고로 이런 군난도 또한 천주의 허락하신 바니, 너희 감수 인내하여 위주(爲主)하고 오직 주께 슬피 빌어 빨리 평안함을 주시기를 기다리라.

내 죽는 것이 너희 육정과 영혼 대사에 어찌 거리낌이 없으랴. 그러나 천주께서 오래지 아니하여 너희에게 내게 비겨 더 착실한 목자를 상주실 것이니, 부디 설워 말고 큰사랑을 이뤄, 한 몸같이 주를 섬기다가 사후에 한가지로 영원히 천주 대전에 만나 길이 누리기를 천만 천만 바란다. 잘 있거라.

김 신부 사정 정표
 
6. 응답성가

◈ 해설자 : 우리
민족의 구원을 위해 불철주야 신앙의 투신을 마다하지 않으신 신부님 신앙의 열정과 우리를 천국에서 만나 껴안아 주시겠다는 애틋한 정을 마음에 새기며 다함께 응답 성가로 287장,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 노래’를 3절까지 노래하겠습니다.
 
7. 강론 또는 성지 소개 말씀

◈ 해설자 : 이어서 ○○○ 신부님(회장님)께서 성지에 대한 소개의 말씀을 해주시겠습니다.
 
   (강론이나 성지 소개 말씀이 없을 경우에는 곧바로 신자들의 기도를 바친다)

☞ 103의 한국성인 호칭기도
 
   (가능하면 반드시 ‘103위 한국성인 호칭기도’를 바치도록 한다)
 
8. 신자들의 기도

◈ 해설자 : 이제 우리들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필요한 하느님의 은총을 구하는 신자들의 기도를 바치겠습니다.

† 주례자 :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모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의 모범을 본받아 그리스도를 더욱 더 충실히 증언할 수 있도록 하느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합시다.

① 한국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 주님, 선조들의 순교 신앙을 이어받은 한국 교회가 주님의 진리와 정의를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② 성직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 주님, 이 땅의 모든 성직자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를 본받아 세상의 모든 유혹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순교 정신으로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

③ 신학생들과 성소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 주님, 신학생들이 순교 선열들의 정신을 본받아 굳건한 신앙을 갖게 하시고, 더욱 성실히 사제의 길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며, 많은 젊은이들의 마음에는 주님께 향하는 믿음과 열정을 일으키시어 사제 성소와 수도 성소로 부르시는 주님의 초대에 응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

④ 우리 자신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 주님, 저희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증언한 선조들의 정신을 본받아 주님 말씀에 귀기울이며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

† 주님, 선조들의 순교 정신을 본받아 충실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저희의 기도를 즐겨 들어주소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의 전구에 힘입어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9. 성지 개발을 위한 헌금 봉헌

◈ 해설자 : 순교자들의 삶을 기리고 기도할 수 있는 성지를 가꾸는 일은 우리 모든 신자들의 의무입니다. 이곳 성지의 개발을 위하여 정성되이 헌금을 봉헌하면서 가톨릭 성가 220장 ‘생활한 제물’을 다함께 노래하겠습니다(봉헌된 헌금은 성지 사무실에 전달하면 성지개발을 위해 유용하게 쓰여집니다).
 
10. 성소를 위한 기도

◈ 해설자 : 이 땅에 더 많은 성직자, 수도자를 보내 주시기를 청하고, 더 나아가 우리 모든 가정에 성직자, 수도자가 양성되기를 간절히 청원 드리며 ‘성소를 위한 기도를’ 다함께 바칩시다.
 
○ 좋으신 목자 예수님, 주님께서는 사도들을 부르시어,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오늘도, 믿음직한 젊은이들을 많이 부르시어, 주님의 제자로 삼으시고, 주님의 일꾼으로 삼으소서.
● 온 인류의 구원을 바라시는 주님, 온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빛과 사랑의 불을 갈망하고 있사오니, 많은 젊은이들이 그 갈망에 응답하여,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 주님, 슬기로운 여성들을 많이 부르시어, 주님께 자신을 봉헌하여 복음의 완덕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 또한 주님의 몸인 교회에 봉사하며, 도움과 사랑을 애타게 바라는 이웃들에게 헌신하게 하소서.
⊙ 아멘.
○ 성 김대건 안드레아
⊙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
 
11. 축복(강복)

◈ 해설자 : 다함께 축복을 받기 위하여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머리를 숙입시다.

† 주례자(사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주례자가 평신도일 경우 다음의 양식으로 축복기도를 바친다)
† 주례자(평신도) : 크신 사랑을 저희에게 베푸신 천주 성부와(성호경을 그으며†)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영원한 축복을 내려 주소서.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12. 마침성가

◈ 해설자 : 이제 성지 순례 기도 예식을 모두 마치면서 마침성가로 가톨릭 성가 286장을 다함께 노래하겠습니다.
 
 
성지순례 기도 예식(개인 및 소그룹)
 
1. 시작기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2. 시작성가

◈ 성가 283장 순교자 찬가(부록 성가 참조)
 
3. 한국 순교자들에게 바치는 기도

○ 이 땅의 모든 순교자여, 당신들은 하느님의 은총에 힘입어 굳은 신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과 교회를 위하여 피를 흘리셨나이다.
● 저희는 현세에서 악의 세력과 치열하게 싸우며 당신들이 거두신 승리의 영광을 노래하고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찬양하오니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위대한 순교자들이여, 천상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와 함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하느님의 자비를 얻어 주소서.
● 지금도 어둠의 세력이 교회를 박해하고 있사오니 하느님의 전능하신 팔로 교회를 붙들어 보호하시며 아직 어둠 속에 있는 지역에까지 널리 펴시도록 빌어 주소서.
○ 용감한 순교자들이여, 특별히 청하오니 우리 나라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 당신들은 이 땅에서 많은 고난을 겪으며 사시다가 목숨까지 바치셨사오니,
○ 전능하신 하느님께 빌어주시어 교회를 이 땅에서 날로 자라게 하시며 사제를 많이 나게 하시고,
● 신자들이 주님의 계명을 잘 지키고 냉담자들은 다시 열심해지며 갈린 형제들은 같은 믿음으로 하나 되고 비신자들은 참신앙으로 하느님을 알아 천지의 창조주 인류의 구세주를 찾아오게 하소서.
○ 참으로 영광스러운 순교자들이여, 저희도 그 영광을 생각하며 기뻐하나이다. 간절히 청하오니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 빌어 주시어 저희와 친척과 은인들에게 필요한 은혜를 얻어 주소서.
● 또한 저희가 죽을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한결같이 믿어 증언하며 비록 피는 흘리지 못할지라도 주님의 은총을 입어 선종하게 하소서.
○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이여,
●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4. 성 김대건 신부님 서간문 낭독

◈ 독서자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회유문(廻諭文)
 
   (단체 예식에서 찾아 읽는다)
 
5. 응답성가

성가 287장,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 노래’

☞ 103의 한국성인 호칭기도
 
   (가능하면 반드시 ‘103위 한국성인 호칭기도’를 바치도록 한다)
 
6. 신자들의 기도

① 한국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선조들의 순교 신앙을 이어받은 한국 교회가 주님의 진리와 정의를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② 성직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이 땅의 모든 성직자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를 본받아 세상의 모든 유혹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순교정신으로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

③ 신학생들과 성소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신학생들이 순교 선열들의 정신을 본받아 굳건한 신앙을 갖게 하시고, 더욱 성실히 사제의 길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며, 많은 젊은이들의 마음에는 주님께 향하는 믿음과 열정을 일으키시어 사제 성소와 수도 성소로 부르시는 주님의 초대에 응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

④ 우리 자신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저희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증언한 선조들의 정신을 본받아 성소자 양성에 앞장서게 하시고, 주님 말씀에 귀기울이며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

† 주님, 선조들의 순교정신을 본받아 충실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저희의 기도를 즐겨 들어주소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의 전구에 힘입어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7. 성소를 위한 기도

○ 좋으신 목자 예수님, 주님께서는 사도들을 부르시어,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오늘도, 믿음직한 젊은이들을 많이 부르시어, 주님의 제자로 삼으시고, 주님의 일꾼으로 삼으소서.
 
● 온 인류의 구원을 바라시는 주님, 온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빛과 사랑의 불을 갈망하고 있사오니, 많은 젊은이들이 그 갈망에 응답하여,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 주님, 슬기로운 여성들을 많이 부르시어, 주님께 자신을 봉헌하여 복음의 완덕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 또한 주님의 몸인 교회에 봉사하며, 도움과 사랑을 애타게 바라는 이웃들에게 헌신하게 하소서.
⊙ 아멘.
○ 성 김대건 안드레아
⊙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
 
8. 축복(강복)

◈ 크신 사랑을 저희에게 베푸신 천주 성부와(성호경을 그으며 †)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영원한 축복을 내려 주소서.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출처 : 은이성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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