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아첸차의 주교인 성 사비누스(또는 사비노)는 일찍부터 교회를 위해 봉사했다. 그는 교황 성 다마수스 1세(Damasus I, 12월 11일)에 의해 멜레티우스(Meletius) 이교를 가라앉히기 위해 안티오키아(Antiochia)로 파견되었었다. 그는 또한 밀라노(Milano)의 성 암브로시우스(Ambrosius, 12월 7일)의 절친한 친구로서 정기적으로 성 암브로시우스의 저작물 초본을 받아 읽은 후 비평 및 의견을 제시하는 글을 써 보냈다. 그는 381년 아퀼레이아(Aquileia) 공의회에 참석하여 아리우스파(Arianism)를 단죄하는데 앞장섰고, 9년 뒤에는 밀라노 교회회의에서 요비니아파를 격렬히 비난하여 정통교리를 수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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