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남부 케른텐(Kernten)의 공작인 콘라트(Conrad)의 아들로 태어난 성 브루노는 성 보니파티우스(Bonifatius, 6월 19일)의 조카로서 삼촌을 본받기 위하여 브루노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는 1033년에 뷔르츠부르크의 주교가 된 후 11년 동안 성공적으로 교구를 인도하였다. 그는 자신의 유산 전부를 성 킬리아누스(Chilianus) 대성당 건축에 기부하였다. 지혜롭고도 학식이 풍부했던 그는 두 황제의 고문을 비롯하여 성서 주해서와 주님의 기도(Pater Noster), 사도신경(Symbolum Apostolicum), 아타나시우스 신경(Symbolum Athanasianum) 등에 관한 저술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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