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베님베네(Franciscus Venimbene, 또는 프란체스코 베님베네)는 이탈리아 파브리아노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릴 때부터 울기보다는 웃는 아이로 자랐고 공부하기를 좋아하여 부모의 사랑을 받았다. 불과 16세 때에 작은 형제회에 입회하여 성 보나벤투라(Bonaventura, 7월 15일)의 지도를 받는 그의 성덕과 학덕은 남달리 뛰어났다. 수련기를 마칠 즈음 그는 포르치운쿨라(Portiuncula) 전대사를 받으려고 아시시(Assisi)에 갔다가 레오 수사를 만났다. 프란치스코는 특히 책을 좋아하였기 때문에 도서실을 만든 첫 번째 작은 형제회 회원이란 별명을 얻었다. 그는 연옥 영혼들에 대한 특별한 신심을 가졌고, 매우 정성스럽게 미사를 봉헌하여 높은 공경을 받았다. 그에 대한 공경은 1775년에 승인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