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레우프리두스(Leufridus, 또는 레우프리도)는 프랑스의 에브뢰(Evreux)에서 태어나 그곳의 성 타우리노 성당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재주가 뛰어났다고 한다. 잠시 고향에서 어린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보이던 그는 갑자기 세상을 등지고 자기 부정의 생활을 시도하였다. 어느 날 밤에 그는 몰래 집을 빠져나가 거지와 옷을 바꾸어 입고서 카일리 수도원으로 갔다. 그 후 그는 루앙(Rouen)으로 가서 성 시도니우스(Sidonius)의 지도를 받으며 은수생활을 하였는데, 루앙(Rouen)의 대주교인 성 안스베르투스(Ansbertus, 2월 9일)는 그를 위대한 인물로 간주하여 크게 존경하였다. 그 후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성 십자가 성당과 수도원을 세웠는데, 이곳이 지금의 라 크로와-생-뢰프로(La Croix-Saint-Leufroy)이다. 그는 뢰프로이(Leufroy)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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