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키아(Phoenicia, 시리아와 레바논 해안지대의 고대 지명) 지방 트리폴리의 성 레온티우스(Leontius)는 시리아에 주둔 로마군의 장교로 그리스인이었다. 종교적인 인물이었던 그는 비그리스도교로 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베스파시아누스 황제 때에 고문을 받고 죽을 때까지 매를 맞았다. 그리고 그를 체포했던 두 명의 군인인 성 히파티우스(Hypatius)와 성 테오둘루스(또는 테오둘로) 역시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순교하였다. 성 레온티우스는 요안나(Joanna)라는 이름의 한 여인의 집 뜰에 묻혔고, 그녀의 남편은 그 순교자를 기념해서 성당을 지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많은 기적이 일어났고, 이후 다른 많은 성당들이 성 레온티우스를 기념해서 봉헌되었다. 그는 이전까지 시리아의 수호성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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