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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프라 안젤리코)(2.18)

요한(프라 안젤리코)(2.18) 기본정보 [기본정보] [사진/그림] [자료실]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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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요한(프라 안젤리코) (John(Fra Angelico))
축일 2월 18일
성인구분 복자
신분 신부, 화가
활동지역 피에졸레(Fiesole)
활동연도 1395?-1455년
같은이름 베아토 안젤리코, 안젤리꼬, 안젤리꾸스, 안젤리쿠스, 얀, 요안네스, 요한네스, 이반, 장, 쟝, 조반니, 조안네스, 조한네스, 존, 죤, 지오반니, 한스, 후안
성인 기본정보

   도미니코 수도회의 수사 신부이자 초기 르네상스 시대에 피렌체 양식으로 종교적 작품을 많이 그린 이탈리아 화가로서 ‘프라 안젤리코’로 더 많이 알려진 귀도 디 피에트로(Guido di Pietro)는 1395년경 피렌체(Firenze) 근방 비키오(Vicchio)에서 태어나 그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는 1417년에 형 베네데토(Benedetto)와 함께 피렌체의 한 필사본 작업장에서 일했는데, 형은 필사가로 그는 채색 화가로 교육을 받았다. 그는 대략 1417/8년에 피에졸레에 있는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하여 조반니(Giovanni), 즉 요한(Joannes)이라는 이름을 수도명으로 선택했다. 그는 기도 생활에 전념하는 신앙심 깊은 수도 사제이자 틈틈이 종교적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활동했다. 화가로서 그는 ‘피에졸레의 요한’이라는 수도명을 사용했는데, 이탈리아어 그대로 ‘조반니 다 피에졸레’(Giovanni da Fiesole)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했다. 그의 작품에 수도명이 처음 등장한 것은 1423년 기록부터이다. 1436년에 피렌체의 산 마르코(San Marco) 수도원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그는 피에졸레 수도원에 머물며 많은 프레스코화와 제단화를 그렸다.

   피렌체 수도원으로 이동한 복자 요한 수사(프라 조반니, Fra Giovanni)는 그곳에서 절정기에 이른 작품들을 많이 그렸다. 산 마르코 수도원과 대성당뿐 아니라 1445년에는 교황 에우제니오 4세(Eugenius IV, 1431~1447년 재위)의 부름을 받고 여러 해에 걸쳐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바티칸 궁내에 있는 여러 경당과 니콜라오 5세(Nicolaus V, 1447~1455년 재위) 교황의 방에 프레스코화를 제작했다. 그리고 1447년에는 오르비에토(Orvieto) 주교좌성당의 프레스코화도 그렸다. 그의 이름이 ‘프라 안젤리코’로 널리 알려진 것은 유명한 시인이자 라틴어 학자인 코렐라의 도메니코(Domenico da Corella) 신부가 그를 ‘천사 같은’(angelic) 화가라고 부른 데서 비롯되었다. ‘프라’는 수도자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 ‘프라테’(frate)의 약어이다. 그는 재능 있고 신앙심 깊은 화가로서 큰 명성을 얻었지만, 안젤리코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우 경건하고 가난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당시 교황 니콜라오 5세가 그를 피렌체의 대주교로 임명하려 했을 때 극구 사양하고 다른 신부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였다.

   그는 1450년경 로마에서 피렌체로 돌아왔다가 약 2년 정도 피에졸레 수도원의 원장을 역임한 뒤 1453년경 그림 작업을 위해 다시 로마로 왔다. 그리고 그곳의 도미니코회 수도원에서 1455년 2월 18일 선종하여 인근에 있는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sopra Minerva)에 안치되었다. 그는 1982년 10월 3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탈리아 등지에서 ‘베아토(Beato, 복자) 안젤리코’라고 불렸던 그가 비로소 뒤늦게 이름 그대로 ‘복자(베아토) 안젤리코’가 된 것이다. 1984년 2월 18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그의 무덤이 있는 성당에서 그를 모든 예술가, 특별히 미술가(화가)의 수호자로 선포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2월 18일 목록에 그를 추가하면서, 안젤리코로 알려진 복자 피에졸레의 요한 사제는 항상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인간의 마음을 천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자신의 깊은 곳에서 묵상한 것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기록하였다.♣

참고자료

  • 한국가톨릭대사전편찬위원회 편, 한국가톨릭대사전 제8권 - '안젤리코', 서울(한국교회사연구소), 2001년, 5824-5826쪽.

사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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