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머릿돌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려구요.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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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3-11-14 | 조회수1,542 | 추천수0 | 신고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7) 머릿돌, 모퉁잇돌, 주춧돌(Lapis primarius, Lapis angularis)
머릿돌, 모퉁잇돌, 주춧돌이라는 말은 건물을 지을 때 모퉁이에 처음 놓는 주춧돌을 가리키는 같은 뜻이지만,
그리스도를 가리킬 때에는 주로 "머릿돌"이라는 말을 쓰기로 하였다.[확정 교회 용어에서 옮겨 왔습니다]
먼저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200주년 기념 주해서를 발췌해 올립니다.
"이는 한 가지 큰 뜻을 지닌 비유와는 달리 여러 가지 뜻을 지닌 우화이다.
사실 이는 하느님의 이스라엘 선택(9절), 예언자들의 박해(10-12), 예수 처형(14-15.17절)과
부활(17절), 이스라엘의 멸망(16.18절)과 이방민족의 구원(16절) 등의 구원사를 그림처럼
묘사한 상징적 이야기인 것이다."
"그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누구나 부서지고, 그 돌에 맞는 자는 누구나 으스러질 것이다."
" 그 뜻인즉, 17절의 "모퉁이의 머릿돌"(부활한 예수)가 잘 지내야지 그렇지 못하면 멸망
하고 만다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종을 울린 것이다. 이는 "이 아기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많은 사람이 넘어지기도 하고"(2,34)와 뜻이 통한다. 이사 8,14-15; 다니 2,34
에 비슷한 표현이 있다."
성경 인용 :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똑바로 보시며 말씀하셨다. “그러면 이렇게 기록된 말씀은 무슨 뜻이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누구나 부서지고, 그 돌에 맞는 자는 누구나 으스러질 것이다.” 율법 학자들과 수석 사제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두고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아차리고, 당장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하였으나 백성이 두려웠다.(루카 20,17-19) ‘
문제 1.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A]’과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B]’에서 ‘A의 돌’과 'B의 돌'의 각각의 의미는 ? 2. 위에서 A, B가 함께 포함된 문장이 의미하는 것은? 3. '돌 위에 떨어지는 자[C]'는 누구나 부서지고, '그 돌에 맞는 자[D]'는 누구나 으스러질에서 C와 D는 각기 어떤 이일까? 4. 위 문장에서 C, D가 함께 포함된 문장의 의미는? 5. ‘율법 학자들과 수석 사제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두고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아차리고, 당장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하였으나’에서, 무엇이 예수님의 비유 이야기가 그들에 대한 비유이며, 그 비유의 뜻은 무엇일까?
전체적으로 묵상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집 짓는 이들이 왜 그 돌을 내버렸을까? 그들이 판단하기에 그 집을 짓는데 걸림돌이 되거나 또는 아주 필요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집짓는 이들은 누구이며 그들은 어떤 집을 누구의 집을 짓는 사람들이었을까요?
저의 생각은 그들은 아시는 바와 같이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알고 보면 하느님의 성전을 짓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는 아닐런지요. 그들이 하느님의 법과 규정을 잘 알고 백성들에게 잘 가르쳐 그 가르침을 잘 따라 사는 것이 바로 하느님의 집인 성전을 짓는 일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바오로 사도께서도 우리들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이라고 하셨지요. 그러니 하느님의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느님의 뜻을 잘 살도록 돕는 그들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집 짓는 사람들이 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런데 그들이 판단할 때 예수님이 그 집을 짓는데 걸림돌이고 아무 쓸모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되어 결국 십자가 형에 처해 죽였던 것을 말하는 것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그 돌이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부활하셔서 새로운 이스라엘 백성, 새로운 교회의 머릿돌이 되시지 않으셨는지요? 곧 집의 기초가 되셨지요. 집은 기초가 없이 지어질 수 없잖아요. 결국 그들은 그토록 지키려 했던 집(?)이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구요. 성전의 붕괴... 그리고 그 돌 위에 떨어지는 자, 그 돌에 깔리는 자는 누구인가?
결국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되겠지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결국 구약의 예언서들이 예언한 사람의 아들로 모든 인간을 심판하실
분이시라는 사실로 묵상해 볼 수 있지 않는지요.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 들이지 않는 것 그 자체가 바로 심판이
될 수도 있지 않는지요. 사랑의 원천이시고 행복의 원천이신 분을 받아들이지
않고 어찌 구원이 있으며 참 행복, 참 평화가 있겠는지요.
‘율법 학자들과 수석 사제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두고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아차리고, 당장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하였으나’에서, 무엇이 예수님의 비유 이야기가 그들에 대한 비유이며, 그 비유의 뜻은 무엇일까?
포도원 소작인들이 자신들을 비유해서 말씀하시는 것을 알아 들었다는 것은 아닐까요?
결국 그들이 예수님 자신을 그렇게 죽일 것임을 먼저 이야기하신 것임을 눈치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왜 드라마 같은 데에서도 보면 자신의 모든 악행을 다 알고 있는 그 사람만 제거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죽이는 것을 종종 보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 드라마에서도 그러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한 묵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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