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안의견을 말씀 드려봅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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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현구 | 작성일2014-06-02 | 조회수2,190 | 추천수5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원주교구 소속의 일산동 본당 관할지역에 교적을 두고있는 청년회 활동했던
사람으로서 원주는 아시다시피 강원도에서는 나름 여러방면으로 발전한 도시지만 종교시설 구비에
있어서 아직은 예전 살던 수도권 지역과는 차이가 조금은 납니다. 실례로 현재 원주시 단계동과 무실동에는
원주시 인구의 상당수가 거주하고 있고 특히 신자분들이 많으신 걸로 아는데 성당이 두 군데 모두 없습니다.
그래서 일산동 성당까지 가려면 한 종류의 버스들을 타고 8개 정거장 정도되는 거리를 걸어다니거나 합니다.
같은 청년회 형제 자매분들이 귀가하실 때 태워주신 다 해서 얻어타고 가는 것도 매번 그러기도 염치없는 것
같고 죄송해서 대기시간이 긴 버스를 기다리는 대신에 운동삼아 겨울에도 마스크랑 장갑끼고 어두컴컴한
언덕길을 회합을 마치고 다닐 때 전혀 번거롭지가 않고 성당에서 귀가하는 길이 즐거웠다면 거짓말 일 것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무실동 지역에 성당이 들어선다는 말을 주민분들 사이에서 성당사람들을 통해 들을 수 있었는데
거리도 거리지만 종교시설의 접근성에서 성당,성전건립이 시급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록 제가 원주시에
계속 살 사람이 아니라 신경을 안써도 그만일 수도 있겠지만 같은 천주교인으로서 지금 살고있는 원주시에
애착과 관심을 갖고있는 시민으로서 더 크게는 저 뿐만이 아닌 원주시 무실동,단계동 교우님들의 편리성을 위한
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건의를 드립니다.
언제든 자신이 원할 때 기도할 수 있는 꼭 정기적, 의무적인 미사참석이 아니더라도 동네 이웃집 같은 성당이
들어섰으면 좋겠습니다. 병원이나 음식점을 갈 때도 종교에 비유하긴 좀 어려울 수 있지만 멀리있는 곳은
잘 안가게 됩니다. 보다 가까운 곳에 가게되고 치료를 받으러 가야만 되는 병원에 갈 때 조차도 멀리가는 것은
일종의 스트레스로 작용이 될 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원주교구청 홈페이지에도 일개 신자인 제가 말씀은
드려봤으나 간단한 일이 아니기에 대다수의 분들의 의견수렴과 교구에서의 입장, 그리고 일반 시민분들과의
협의와 반영이 충분히 되고서야 결정이 날 사안이지만 원주지역 가톨릭의 발전을 위한 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하며 제안 드려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굿뉴스 관련자,회원 교우님들과 성직자 분들께
마리아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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