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도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님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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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6-01-31 | 조회수1,106 | 추천수1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1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2번>>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3>> 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4>>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3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1번 질문) 1>>에 대한 비유가 2, 3>>번 에문으로 적절한지
예, 적절합니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24절)’라는 이 내용은 예수님이 격언 또는 성경의 일부(마태 13,57; 요한 4,44 참조)를 인용하시는 것으로 되지만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이를 실제로 인용하시면서 고향 나자렛 회당에 모인 사람들을 은근히 타이르십니다.
사실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라면서 배척하시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노골적으로 너희가 메시아인 나를 무시하는 것처럼 당신께서도 고향 사람들인 너희에게 기적을 베풀지 않을 것을 암시하는 예를 두 가지 드신 겁니다. 2번(25-26절)과 3번(27절)입니다.
엘리야가 이방인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1열왕 17,7-16), 그 제자 엘리사가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돌보고 치유(2열왕 5,1-14)한 내용에서처럼, 예수님께서도 ‘엘리야와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님’(매일 미사 1월 31일 복음 ‘소개문’ 참조)을 예로 드심으로서 당신게서 온 인류를 위해 오셨음을 분명히 일러 주십니다.
2번 질문) 2, 3>>이야기를 듣고 화를 내었는지? 고향주민들은 왜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나요?
예,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 구체적인 예를 듣고서 화를 낸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도 고향 나자렛 사람들만 위해서 온 것이 아닌 온 인류를 위해서 왔고, 예수님 당신을 배척하면 당신께서도 고향 사람을 무시할 수 있다는 설명에 화가 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습니다.
사실 이 내용은 참으로 난해합니다만,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그리 복잡한 것도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나자렛 사람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으들였다면 그들은 예수님의 은총의 선물을 많이 받았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은총을 적게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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