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어린이’ 하면 순수하고 천진난만하다는 생각을 먼저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방정환이 어린이의 권익을 보호하러 나서기 전에는
님께서 어린이 다운 어린이 보기가 힘들어져가고 있다고 생각하신 대로,
골치덩어리고 말썽꾸러기며 애물단지 --- 좌우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율법의 규정을 지키는 13살이 되어서 성인식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율법을 지키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셈이죠.
따라서 사람으로서의 권익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어른들의 자비에 의지해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처럼 되라는 말씀은
아무것도 인정받지 못하고 가진 것 없이 하느님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어린이처럼 하느님께만 의지하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