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517" 질문에 대한 고찰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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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정제 | 작성일2001-06-22 | 조회수2,320 | 추천수0 | 신고 |
517번 질문: + 알렐루야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본당에서 창세기 그룹공부 봉사를 하던 중에, 그룹원의 질문이 있었으나 제가 답변할 수 없었기에 이곳에서 여쭈어 볼까 합니다. 창세기 9장 11절에 보면, 노아의 홍수가 끝난 후에 하느님이 노아와 계약을 맺으신 부분이 나오는데, 그 계약의 대상에는 사람 뿐만 아니라, 땅위의 모든 동물들도 포함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을 근거로 하여, "동물도 하느님 구원의 대상이 된다"고 말할 수 있을른지요 ? 가능하다면 다른 성서구절 및 성서신학적 근거까지 들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부활하신 예수님의 은총이 함께 하셔서 영육간에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01. 4. 24. 난곡본당 원재연 하상바오로 올림 ++++++++++
종교란 인간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답변이므로 인간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를 합니다. 당연히 피조물(동식물 등)에 대해서는 고찰이 적습니다. 그러나 성서에는 피조물의 완성에 대한 희망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전문을 옮겨 드리고 거기에 따른 묵상은 개인에게 맡겨 드리고자 합니다.
로마서(공동번역) 8장 18절 이하
18.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을 비추어 보면 지금 우리가 겪는 고통은 아뭇거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20. 피조물이 제 구실을 못하게 된 것은 제 본의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21. 곧 피조물에게도 멸망의 사슬에서 풀려나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할 날이 올 것입니다. 22.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오늘날까지 다 함꼐 신음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3. 피조무만이 아니라 성령을 하느님의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날과 우리의 몸이 해방될 날을 고대하면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24. 우리는 이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겠습니까? 25.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기에 참고 기다릴 따름입니다.
위 바울로의 서간을 보면 모든 피조물에 대해서 고통과 희망과 해방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섭리를 예정하신 우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다른 모든 피조물도 사랑하고 존중해 주는 그리스도인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가톨릭교회의 교리서 해설집에서는 " 새하늘과 새 땅" 을 언급하면서, 위의 성서 귀절을 인용하면서 모든 "피조물의 완성"도 지적을 하고 있음을 봅니다(그리스도의 가르침, 로울러 지음, 성바오로 출판사 간)
사람과 자연(동물, 식물, 등)은 서로 유기적으로 관련을 맺은 공동체임을 인식할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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