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Re:2005년 주교회의 결정이 무엇인가요?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김형목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09 조회수426 추천수0
 
안녕하세요...요셉 신부입니다.
 
질문하시는 수준이 상당히 높으시네요.
 
 
모든 분들이 묵상과 통찰을 통해 하느님가 다가가는 하나의 여정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2005년 주교회의 회보를 참조해서 말씀드리면 
   
그동안 저희가 오랜 시간 묵상하고 읽어온 성서는
 
그 오랜 시간만큼이나 우리와 함께 한 성서입니다.
 
 
그러나 그 성서가 초창기에 우리 나라에서 번역된 성서이다 보니 
 
우리말에 따른 의역과 오역이 많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교회의는 교회가 성장한 만큼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원전에 가깝게 재 번역을 하여  새로운 성경을 편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새로운 성경은 각 전례 성경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례서 이기에 일치라는 측면에서 통일을 시켜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그 이전에 편찬된 공동 번역 성서나 200주년 성서가
 
필요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그 자체로서 가치의 기준을 넘어서는 거이겠지요.
 
 
우리나라가 2차 번역을 거쳐야 하는 나라이기에
 
조금씩 표현이 다르겠지만 그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가끔 저도 성경을 보면서 공동 번역 성서와 200주년 성서를 함께 대조해 보기도 합니다.
 
그럼, 읽혀지고 느껴지는 느낌이 각 성경마다 조금씩 다른 ...새로운 체험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성경은 그 자체로서 신앙의 정수이며 
 
우리 신앙의 생명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떠한 성경이냐?라는 질문보다는 
 
성경안에서 체험이되는 그분을 우리의 삶에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그럼 주님 안에서  좋은 하루되세요
 
 
요셉신부 올립니다.
 
 
* .2005년 12월 주교회의 회보를 참조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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