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중 신자들의 기도 내용이 될 수 있는 기준은 공동체성에 있습니다.
미사 참례자들이 모두 공감하며 공동으로 기원할 수 있는 공적인 지향이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 사람이 만약 본당 공동체의 공적인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미사 중 신자들의 기도 때 바쳐도 좋겠지만, 그보다는 개인적인, 혹은 그룹의 내적 지향으로 미사 중에 개별적으로 기억하거나 미사 예물을 봉헌하는 편이 더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