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약용의 질녀인 정정혜 성녀에 대한 기록을 보다가 이상한 점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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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의란 | 작성일2005-03-03 | 조회수431 | 추천수0 | 신고 |
어디에 질문을 해야할 지 몰라서 여기 게시판에 올립니다. 정정혜 엘리사벳 성녀에 대한 여기 성인검색 사이트의 글을 보다가 이상한 점이 발견되어서요.
"(1801년 신유박해 후) 그녀의 어머니는 시아주버니 댁으로 갔는데, 시아주버니는 그들을 도와주기는커녕 여러 가지로 집안 박해를 일으켜 어머니가 당하는 수많은 슬픔을 함께 나누며 살았다."
여기서 정혜 성녀의 큰아버지인 "어머니의 시아주버니"는 도대체 누구입니까? 정정혜 성녀의 아버지는 정약용의 형인 정약종입니다.
정약현, 정약전, 정약종, 정약용 의 순서죠. 정혜 성녀의 큰아버지는 정약현, 정약전입니다.
정약현은 배다른 형이며 처남이 이벽이고 사위가 황사영이죠. 1801년 신유박해 이전에 정약현은 이미 죽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약전과 정약용은 신유박해때 귀양을 가서 20년 가까이 있었고 , 정약종은 끝까지 신앙을 지켜 순교했습니다.
죽은 정약현과 귀양간 정약전이 어떻게 정약종의 후처인 유소사(체칠리아)와 그의 자식들인 정정혜(엘리사벳), 정하상(바오로)을 구박했다는 말인지요?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사소한 부분이지만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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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정정혜 엘리사벳(Elisabeth)은 학문으로도 유명하고 또 교회 설립자 중의 한 분이며 1801년의 신유박해 때에 순교한 정약종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의 딸이고, 어머니는 유 체칠리아이며 동생은 최초의 신학생인 정하상 바오로(Paulus)이다. 집안 전체가 열심한 신앙인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일찍부터 성교회의 진리를 몸에 익히며 성장하였다. 1801년에 아버지 정 아우구스티누스와 오빠 정 카롤루스(Carolus)가 순교하였다. 엘리사벳도 어머니 유 체칠리아와 자기 오라버니 둘과 같이 붙잡혀 들어갔으나 조정에서 그들의 재산을 몰수한 후 젊은 부인과 어린 아이들은 놓아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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