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Re:혼인성사를 드리고 싶은데요...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하경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19 조회수459 추천수0 신고

 

  † 찬미예수

 

   전체적인 자매님의 선교 방식은 가톨릭의 모범적 사례라고 생각이 됩니다. 성모님께서 그러하셨듯, 자매님 태중의 아기 예수님으로부터의 사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겠습니다.

 

자매님의 선교 방식이 왜 모범적 사례인가?를 우선 살펴보도록 합시다^-^  먼저 아래의 언제나 오늘만을 사는 우리 평화의 도구들의 세가지 탄생을 바라보시면 어느정도 문제의 키가 보일 것이라 사료딥니다.

 

1. 육의 탄생 : 나의 의지와 상관없는 부모님의 의지로 탄생

2. 세례, 결혼 : 나와 그분의 의지가 섞이는 두번째 탄생으로 가족, 친지, 이웃에게도 영향을 줌

3. 영원한 탄생(거룩한 죽음) : 성부모님의 의지를 따르는 우리의 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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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천주교는 자랑스러운 성사생활을 통하여 오늘도 저마다 주님의 뜻에 걸맞는 성가정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누구나 사랑이신 주님을 잊고 살면, 그 틈새를 타고 인간적 자아의 헛점들이 나쁜 마음들 속으로 물들게 됩니다. 이처럼 마음의 정원인 우리의 내적 상태도 청소를 안하면 먼지가 수북히 쌓이겠지요.

 

그래서 의인을 부르러 오시지 않고 죄인을 용서하러 오신 주님을 우리 스스로 제단하거나 하면서 스스로 두려워 함으로써 이러한 성사생활을 마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랑을 매우 닮은 어머니의 모성애로써 음습한 곳에서 자주 찍접거리는 어둠의 뱀(뱀은 굉장히 머리가 좋아요)의 머리를 누를 힘이 있는, 성모님을 닮길 원하는 자매님은 이러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이겨내실 힘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순례의 여정'이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로 가는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이 여정을 통하여 성모님을 비롯한 모든 성인께서 우리를 힘껏 도와주고 계시기에, 자매님의 태중의 아기도 성령의 숨결속에 기뻐 뛰놀고 계실 것입니다.

 

'순례의 길'도 마찬가지로 성령의 인도하심과 성모 마리아님과 모든 성인의 도우심으로 형제, 자매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부께로 가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답니다.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지요? ^-^

 

문제는 지금 자매님이 사랑하는 태중 아기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말도 디지게 않듣는 큰 아기(남편)를 어떻게 꼬셔서(? -_-;) 주님께 업어가느냐입니다. 큰 아기가 무거워 못 업는다구요? 하긴, 저도 울 와이프 업으려다가 후라이팬으로 맞기 일쑤이지요...-_-; 이 대목에서 신부님, 죄송합니다 ㅋㅋ

 

암튼 말씀이지요. 아내(안의 해)가 먼저 주님을 믿으면 성가정을 위하여 뜸이 잘들고(넘치기도 해서 탈이지만), 남편(남중 내편)이 먼저 믿으면 성가정이 빨리(설 익기도 해서 탈이지만) 된답니다.

 

그런데 자매님의 가정은 이미 그 성가정 지향의 70%는 따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빠들이 표현에 인색해서 그렇치, 엄마만큼 태중의 아기를 사랑하기에, 또한 아기의 영육간의 건강을 부모된 마음으로 원하기에 성가정의 왕비로서의 예행 연습을 지금부터 자매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이에 자매님은 지금 굉장히 주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하고 계신다고 봐요.

 

상기에 잠시 표기해 드렸지만 혼인은 그분과 나의 반반씩 섞인 의지로 이루어지는 사람의 두번째 탄생이기 때문이며 자매님께서는 지금 온 영육의 모성애를 아기에게 전해주고 싶은 은총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자! 여기서 우리는 온갖 틈새를 노리며 우리의 기도들 방해하는 어둠의 세력들이 방해하는 네가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1. 묵주의 기도(예수님의 생애가 담긴 성경 엑기스)

2. 미사, 영성체

3. 성체 조배(조배중 분심이 들 때는 가만 놔두면 지가 먼저 지쳐 달아난답니다. 태중의 아기 예수님처럼 성체 조배실에서 잠을 자는 것도 훌륭한 기도입니다)

 

이러한 때에 자매님께서 이 네가지를 아기와 함께 참례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의 사랑이 숨쉬고 있으실 신랑과도 함께 바치게 이루어 주시는 것, 시간 문제이기도 할 것입니다.

 

만물의 영장이기에, 사람에게는 누구나 '깊은 나'이신 사랑 자체이신 주님이 현존하십니다. 따라서 자매님께서도 오늘 이시간, 조금씩 더 너와 나의 깊은나이신 주님의 사랑을 바라보며 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계심도 이미 훌륭한 기도인 것입니다.

 

그리스도 용기를 가지십시오. 우리의 허물을 보시지 않고 다만 용서하러 오신 주님께, 이 아침, 사랑하올 남편과 아내된 마음으로 우리의 부족하고 염치 없슴을 바라보면서도 다만 평화의 도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면서 신랑의 손을 잡고 주님 사랑의 겸손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리 하신다면 부부싸움의 원리도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절대 화를 내지 않고, 서로의 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나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우리의 작은 소망도 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완전한 기도인 미사 성제에 두분이 임하실 때에는 맨 먼저 그리스도의 제단을 바라보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자녀(태중 포함)에게도 완전한 교육이랍니다. 큰 애기한테도 골구로 나눠 주시는것 잊지 마시구요. 여담입니다만 우리집 사모님께서는 신랑 살아 생전 한치도 후회없는 부부 생활을 했었다는 어느 성서봉사자에게 교육을 받더니 요즘 왕창 변모했데요? ㅎ

 

사실, 성사생활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봅니다. 사랑이 쉽기만 한다면 쾌락이나 짝퉁인 경우가 만치요. 그리고 우리는 지금 주님 부활의 은총으로 성사생활의 기회를 거저 얻는 은총중에 있기도 합니다.

 

신앙의 미스테리움(신비)도 성사(싸끄라멘뚬) 생활로 마땅히 봉헌되야 합니다. 따라서 욕심내지 않고 주님께 먼저 의탁하려는 자매님의 자세는 매우 훌륭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틀림없이 자매님으로 하여금 신랑에게도 용기 허락하시는 은총을 주실 것입니다.

 

잠시 자매님 성가정을 위하여, 아기 예수님과 함께, 최근까지의 절두산 순교성지 주임 사제로써 지난번 피정 때의 뇌출혈로 2차 수술까지 받으셨으나 깨어나지 못하고 계신 김용화 바오로 신부님의 쾌차를 위하여 주모경, 한번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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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생활에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요 옆 '7성사 묻고 답하기'란의 최양호 신부님의 글을 잠시 퍼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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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호 사도요한 신부입니다.

 

칠성사에 대해서는... 예비신자 교리교육의 반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죠.

그래서.. 아마도 제가 해드릴 간단한 설명으론 많이 부족할 것입니다.

따로 꼬~옥 본당 신부님이나 수녀님께 도움을 청하여 보세요. *^^*

 

우선....

칠성사는 우리 삶과 아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의 탄생과 성장, 식사, 잘못과 용서, 결혼, 사랑, 질병, 죽음...등

우리 인간의 중요 7시기마다.. 하느님의 은총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일곱가지 성사입니다. 

 

여기서 성사라함은... 여러의미가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지금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항상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알려주고,

하느님의 은총을 직접 전해주는 것을 성사라 하는데...

 

우리의 탄생의 시점처럼..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세례성사.

우리가 성장하여 성인이 되듯이.. 내가 세례로 얻게된 신앙을 증거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것을 견진성사.

또 우리가 살아가는데, 성장하는데 필요한 양식을 얻듯이...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실수 있도록 해주는 성체성사.

여기서

세례,견진,성체를... 교회 입문성사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것은..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많은 잘못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이 잘못에 대한 용서가... 고해성사.

질병과 죽음에 관련해서.. 질병을 이기거나, 죽음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얻는 것이.. 병자성사.

여기서

고해와 병자성사를.. 치유의 성사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잘못이나 죄로부터 멀어지게된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주기 떄문입니다.

 

또 인간은.. 혼자서만 살아 갈 수 없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완전한 하느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기 위한 짝에게 사랑을 나누는것이.. 혼인성사.

하느님의 자녀들이 올바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봉사하고 도와주는 역할자를 뽑는것이... 성품성사입니다.

그래서 혼인과 성품성사는 나 혼자만을 위한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한 것이기에

봉사의 성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준성사라고 하는것은...

일곱가지 성사는 아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느님을 체험하는데 도움이되는 것으로...

성물의 축성, 자녀들에게 베푸는 축복, 안수...등

교회가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것으로 여겨 만들어진 예절들입니다.

 

+^^+

 

자세한것은 꼬옥 공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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