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안녕하십니까?

교적 때문에 어떤 상처를 받으셨는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자기 교적이 있는 본당에 다니면 좋은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우선, 댁에서 가깝기 때문에, 쉽게 갈 수가 있겠죠.

만일 자기 집에서 먼 곳에 있는 성당에 꼭 나가야만 할 이유가 없다면,

장기간의 시간이 지나면 사람은 아무래도  꾀가 생기지 않을까요?!

그 다음으로, 교적이 있는 본당에 다니다 보면

본당 반 모임 등을 통해 아는 분들과 함께 미사에 참례하다 보면

친교의 분위기 안에서 성당을 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무슨 이유 때문에 교적이 있는 본당을 나가시는 것이 힘드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일 교적이 있는 곳에 다니기가 불편하신 점이 있거나,

혹은 다른 지역으로 옮겨와 계시다면,

다니기가 편한 그곳 본당으로 교적을 옮기시면 됩니다.

사람은 자기 적이 있어야 누군가가 챙겨줄 수 있기 마련이겠죠.

그런데 자기 교적이 있는 본당이라야지

그래도 판공성사표도 발송해 드리고

본당 주임신부의 가정방문에 대해서도 알려드릴 수가 있고

또 가족 중 누군가가 병환이 있으시면

병자성사 등도 청할 수가 있답니다.

어떤 상처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부디 잘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병이나 마음의 상처, 고통이나 어려움 등을 일부러 청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겠죠.

하지만 그런 것들이 기왕에 주어져 있다면

잘 극복할 수 있을 때

더욱 커다란 성장을 이룰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