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마르코복음 2장 18절 - 22절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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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희준 | 작성일2007-01-17 | 조회수338 | 추천수0 | 신고 |
+ 찬미 예수님!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시나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기회가 닿으시면 성서못자리 강좌 등을 통해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마르코 복음은 단식에 관한 교리에서 당시 일반 유다인들, 특별히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의 가르침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당시 열심한 유다인들은 1주일에 2번 단식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단식을 하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열성과 경건함의 과시의 표현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단식을 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도래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신앙생활이 당신과 함께 하는 혼인잔치처럼 즐거운 것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면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 라는 유명한 말씀을 덧붙이셨는데, 1주일에 2번 단식해야 한다는 옛 가르침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오시기 전의 규정이었는데, 이제는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에 오셨기 때문에 새로운 규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시기 위해 그 말씀을 덧붙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교 신자들도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승천하신 다음부터는 단식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신랑을 빼앗긴 신부마냥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해 수난을 받으시고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에 동참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입니다.
부족한 답변인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것은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저서 '마르코 복음 묵상'(분도출판사)을 읽어보시면 60~66쪽에 잘 나와 있습니다. 참조해 보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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