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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마태오 복음서 26장에 성찬례를 제정하시다 부분에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3-26 조회수4,613 추천수0 신고

 

아래글은 송영진 모세 신부님의 마태오 복음해설 부분입니다.

참고로보세요



29절..<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이제부터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라는 말은 엄숙하게 선언한다는 뜻입니다. '내 아버지의 나라'는 종말의 하느님 나라입니다.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라는 말은, '종말의 하느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잔치를 하게 될 그날까지' 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새 포도주' 라는 말은 지상에서 한 번도 맛보지 않은 포도주라는 뜻이고, 하느님 나라의 영원한 기쁨과 행복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은 종말의 하느님 나라의 잔치를 뜻합니다.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은 '포도주'인데, 여기서는 과월절 음식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제부터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 라는 말은, '이제는 포도주를 마실 틈이 없다.' 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당신의 죽음이 곧 닥칠 것이라는 뜻입니다.


29절의 뜻을 전체적으로 다시 정리하면, 예수님의 죽음이 임박해 있어서 또다시 포도주를 마실 수 없지만, 머지않아서 하느님 나라의 잔치가 열릴 것이고, 그때에는 제자들과 함께 하늘나라의 새 포도주를 마시게 될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늘 열심이신 클라라님을 주님께서 참으로 이뻐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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