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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아담 하와 창세기는 허구인가요?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22-03-29 조회수1,258 추천수0 신고



아담과 하와 창세기는 허구인가요?


+ 찬미 예수님!

 

정말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유튜브로 두 신부님의 강론을 듣고 있는 중인데 두 신부님 모두 아담과 하와, 에덴동산 등 창세기는 지어낸 이야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또 인간의 원죄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는 아담과 선악과 이야기를 하십니다. 또한 사탄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뱀의 형상을 하고 인간을 유혹했다고 하시고요. 어떻게 허구를 근거로 이야기할 수 있는지 ... 이 부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허구의 국어 사전적 정의

1. 사실에 없는 일을 사실처럼 꾸며 만듦.

2 소설이나 희곡 따위에서, 실제로는 없는 사건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창조해 냄, 또는 그런 이야기.

 

+ 샬롬 (그리스도의 평화)

 

성경은 어떤 책인가를 먼저 이해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 (2티모 3,15-17 참조)

 

그러니까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이라는 것을 일단은 믿어야 하고,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왜 이 성경이라는 책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는지 그 하느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것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지 않고서는 성경을 올바로 이해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요한 3,16-17 참조)

 

그러니까 하느님께서는 영감으로 창세기 저자를 통하여 당신이 지은 이 세상과 피조물에 대하여 알려주시고자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사람들이 그걸 가장 잘 알아들을 수 있는 수단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창세기 저자들에게 영감을 주시어 당시 고대 근동에 널리 알려져 있던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편집하는 과정을 통해서 바로 이 세상은 당신께서 말씀으로 그렇게 창조하셨음을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경이 사실인가 진실인가? 그걸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성경은 요즘 식으로 누가 본 것을 뉴스로 실시간 알려주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라, 진실 곧 하느님께서 하신 어떤 일을 진실하게 알려주고 있다고 이해하셔야 성경을 올바로 읽고 받아들이는 데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가르칩니다. 무엇을 가르칩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시며 그분을 믿으면 무엇을 얻으며 어떤 인생을 살게 되는가를 가르칩니다. 또한 우리가 어디에서 추락하여 비뚤어진 삶 곧 하느님과 멀어진 삶을 살고 있는지를 꾸짖고 바로잡아 회개하도록 이끌어 주시며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하느님의 교육의 장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비로소 하느님의 사람 곧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고, 하느님의 사람은 온갖 선행을 하는 유능한 사람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방향성을 잃고 성경이 허구인가? 이런 물음에 초점을 맞춘 물음을 던진다면 사실 예수님께 좋은 답을 얻으실 수 없을 것입니다. 창세기의 천지 창조 이야기가 내 인생과 어떤 관계가 있으며,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는 또한 내 인생의 어느 부분을 닮아 있으며, 뱀처럼 혀가 둘로 갈라져 한 입에서 두 말이 나오는 거짓된 인생을 살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는 것이 바로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실제 인물이지 누가 봤을까요?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그때 그 곁에서 그 모습을 본 사람이 있을까요? 피조물 중에서?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아버지와 함께 계셨던 아드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시어 가르쳐 주신 내용들을 토대로 하느님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고 알아가고 있는 여정이 신앙의 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도움이 되실런지 모르겠네요.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평화방송 김혜윤 수녀님의 구약여행 스케치와 구약노트 강의를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https://cafe.naver.com/withbiblestudy 

네이버 성경과 함께 카페에 강의록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글로 읽으시면서 공부하실 수도 있고요. 

저는 큰 도움을 받은 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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