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문성환 바오로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나에게 유익했던 이런 것들을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장해물로 여겼읍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에게는 모든 것이 다 장해물로 생각됩니다. 나에게는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무엇보다도 존귀합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모든 것을 잃었고 그것들을 모두 쓰레기로 여기고 있읍니다. 그것은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려는 것입니다".  (필리피서3,7-9)

위 성경은 사도 바오로가 필리피인들에게 보낸서신의 일부입니다. 

감히 제가 가톨릭 신자이면서 성인 성녀에 대해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인듯 합니다.

다만 저는 성경 말씀을 대하면서 왜 쓸데없는데 세상이 이렇게 몰두하는가?

때로는 회의를 느끼기도 합니다.

 형제님의 질문에 답글이 없어 제 마음을 열어봅니다.   

저는 세례명을 '로마노'(축일 8월 9일)로 받았습니다.  제가 세례받을 당시는 본당 수녀님이 계셨는데

몇명의 세례명을 놓으시면서 고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긴 이름은 싫고 짧은 '로마노'를 택했습니다. 

제가 받은 성인은 감옥을 지키던 간수였습니다. 당시 간수는  참으로 보잘것 없는 무지랭이였지요.

저는 성경 말씀을 접하면서 '김종업로마노도 쓰레기다. 나에게는 오직 그리스도가 전부다' 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바오로 형제님께서 질문하신 누구는 성인 성녀가 되고 말고는 저는 버렸습니다.

전에는 누구누구 축일에 축하도 드렸었는데 지금은 안 합니다.

저 자신의 축일도 무시하고요.

그럴 시간있으면 성경의 진의를 알려고 시간을 할해합니다.

좋은 답변을 못 드려 죄송합니다.

행복한 하느님의 자녀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