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가 폭행을 당하다 |
디나가 욕을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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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가 야곱에게 낳아 준 딸 디나가 그 고장 여자들을 보러 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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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가 야곱에게 낳아준 딸 디나가 그 고장 여자들을 보러 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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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고장의 족장인 히위 사람 하모르의 아들 스켐이 디나를 보고, 그를 데리고 가서 겁탈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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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그 지방 군주인 히위 사람 하몰의 아들 세겜이 디나를 보고 붙들어다가 겁탈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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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야곱의 딸 디나에게 반하여 그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그 소녀에게 다정하게 이야기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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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겜은 야곱의 딸 디나에게 애타게 애정을 호소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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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켐은 자기 아버지 하모르에게 “이 처녀를 제 아내로 얻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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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겜은 아버지 하몰에게 디나와 결혼하게 해달라고 졸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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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스켐이 자기 딸 디나를 더럽혔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들들이 가축과 함께 들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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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디나가 욕을 보았다는 소문이 야곱에게 전해졌을 때, 그의 아들들은 들에 나가서 가축을 돌보고 있었다. 야곱은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이 일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
스켐인들과 혼인 계약을 맺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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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켐의 아버지 하모르가 야곱에게 이야기하려고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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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겜의 아버지 하몰이 야곱에게 청혼하러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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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야곱의 아들들이 들에서 돌아와 있었는데, 이 남자들은 소식을 듣고 분개하여 화가 치밀어 있었다. 스켐이 야곱의 딸과 동침하여 이스라엘에서 추잡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런 짓은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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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돌아와 그 이야기를 듣고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어 있었다. 세겜이 야곱의 딸을 겁탈하다니, 뻔뻔스럽게 이스라엘을 욕보이다니! 화가 안 날 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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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모르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들 스켐이 여러분의 따님에게 반해 있습니다. 따님을 그의 아내로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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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형편인데, 하몰이 그들에게 청혼을 하는 것이었다. "제 아들 녀석이 댁의 따님에게 아주 반해 버렸습니다. 그러니 댁의 따님을 저의 집에 며느리로 보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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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인척 관계를 맺읍시다. 여러분의 딸들을 우리에게 주고, 우리 딸들을 데려가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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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서로 통혼합시다. 당신네 딸을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 딸을 당신들이 데려가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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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어울려 삽시다. 이 땅은 여러분 앞에 펼쳐져 있으니, 여기 사시면서 두루 돌아다니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정착하십시오.” |
10 |
우리와 어울려 지내면서, 이 지방 어디에서나 마음대로 사십시오. 자리를 잡으시고 자유로 돌아다니며 땅을 차지하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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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켐도 디나의 아버지와 오빠들에게 말하였다.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십시오. 여러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다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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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겜도 디나의 아버지와 오빠들에게 청을 드렸다. "너그러이 보아주십시오. 무엇이든지 말씀만 하십시오. 다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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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몸값과 선물을 아주 많이 요구하십시오. 여러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대로 다 드리겠습니다. 다만 그 소녀를 저에게 아내로 주시기만 하십시오.” |
12 |
신부 몸값과 선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댁의 따님을 아내로 맞게 해주시기만 한다면 무엇이든지 말씀하시는 대로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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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아들들은 스켐이 자기들의 누이 디나를 더럽혔기 때문에, 스켐과 그의 아버지 하모르에게 거짓으로 대답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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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아들들은 자기들의 누이 디나가 욕본 것을 생각하면 화가 치밀었지만, 시치미를 떼고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대답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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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할례 받지 않은 남자에게 우리 누이를 주는 그러한 일을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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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됩니다.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에게 우리 누이를 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면서 야곱의 아들들은 그들에게 이렇게 제안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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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남자들이 모두 할례를 받아 우리처럼 된다는 조건이라면, 여러분의 청을 받아들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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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길은 있습니다. 당신네 남자가 모두 우리처럼 할례를 받겠습니까? 그래야만 우리는 당신들의 청혼을 들어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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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면, 우리 딸들을 여러분에게 주고 여러분의 딸들을 우리에게 데려오고 하면서, 서로 어울려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겨레가 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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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야 우리 딸을 당신들이 맞아가고 당신들의 딸을 우리가 맞아오며 어울려 살 수 있단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한 겨레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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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러분이 우리 말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누이를 데리고 떠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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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이 이 조건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 할례를 받지 않는다면 우리는 누이를 데리고 여기를 떠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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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르와 하모르의 아들 스켐은 야곱 아들들의 제안을 좋게 여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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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몰과 하몰의 아들 세겜은 야곱의 아들들이 내놓은 조건이 좋을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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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젊은이는 지체하지 않고 그 제안을 실행에 옮겼다. 그가 야곱의 딸을 좋아하였기 때문이다. 이 젊은이는 자기 아버지의 온 집안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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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젊은이는 서둘러 할례를 받았다. 그만큼 그는 야곱의 딸을 좋아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는 온 가문 가운데서도 가장 세도 있는 사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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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은 성문으로 가서 자기네 성읍 남자들에게 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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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은 성문에 나가 자기들이 다스리는 주민들에게 이렇게 공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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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은 우리에게 호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이 땅에 살면서 두루 돌아다닐 수 있게 해 줍시다. 이 땅은 그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넓습니다.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 딸들을 그들에게 줍시다. |
21 |
"이분들은 아무하고나 잘 어울리는 분들이다. 이 고장에서 우리와 함께 살며 마음대로 왕래할 것이다. 이 땅은 어느 쪽을 보아도 넓어서 그들도 함께 살 수 있다. 그들의 딸을 우리의 아내로 맞아오고 그들도 우리의 딸을 아내로 맞아가게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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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할례를 받은 것처럼 우리 가운데에 있는 남자들도 모두 할례를 받는다는 조건이어야, 우리와 어울려 살면서 한 겨레가 되겠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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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분들이 우리와 함께 살며 우리와 한 겨레가 되는 데는 한 가지 조건이 있다. 그것은 그들이 할례를 받은 것처럼 우리 모든 남자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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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그들의 가축 떼와 그들의 재산과 그들의 짐승들이 모두 우리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들의 조건을 받아들여서 그들이 우리와 어울려 살게만 합시다.” |
23 |
결국은 그들의 양떼와 재산과 모든 가축이 우리 것이 되지 않겠느냐? 그러니 그들이 내놓은 조건을 수락하고 그들을 우리와 함께 살게 하자." |
24 |
성문에 나온 사람들이 모두 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모든 남자들이, 성문에 나온 모든 이들이 할례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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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께로 나온 모든 주민이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성문께로 나왔던 남자는 모두 할례를 받았다. |
시메온과 레위의 음흉한 복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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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사흘 뒤, 그들이 아직 아파하고 있을 때, 야곱의 두 아들 곧 디나의 오빠인 시메온과 레위가 각자 칼을 들고, 거침없이 성읍으로 들어가 남자들을 모조리 죽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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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다음날 그들이 아직 아파서 신음하고 있을 때, 야곱의 아들 중 디나의 친오빠인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빼 들고 당당하게 성 안으로 들어가 남자라는 남자는 모조리 죽여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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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도 칼로 쳐 죽이고, 스켐의 집에서 디나를 데리고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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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도 칼로 쳐죽이고 세겜의 집에서 디나를 데려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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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아들들은 칼에 맞아 쓰러진 자들에게 달려들어 성읍을 약탈하였다. 그들이 자기들의 누이를 더럽혔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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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다른 아들들은 죽은 사람들에게 달려들어 시체를 털고 그 온 성을 털었다. 이렇게 하여 자기들의 누이가 욕본 것을 보복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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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양과 염소, 소와 당나귀, 성안에 있는 것과 바깥 들에 있는 것들을 가져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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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양떼, 소떼, 나귀떼뿐 아니라 그 성 안에나 들에 있는 것을 모조리 빼앗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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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을 모두 빼앗고 모든 어린아이들과 아낙네들을 잡아가고, 집 안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약탈하였다. |
29 |
모든 재산을 빼앗고 자식과 아낙네들을 사로잡고 집이라는 집은 다 털었다. |
30 |
그러자 야곱이 시메온과 레위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이 땅에 사는 가나안족과 프리즈족에게 나를 흉측한 인간으로 만들어, 나를 불행에 빠뜨리는구나. 나에게는 사람들이 얼마 없는데, 그들이 합세하여 나를 치면, 나도 내 집안도 몰살당할 수밖에 없다.” |
30 |
그러자 야곱은 시므온과 레위를 불러 나무랐다. "너희 때문에 나는 이 지방에 사는 가나안 사람과 브리즈인들에게 상종할 수 없는 추한 인간이 되고 말았다. 우리는 수가 얼마 되지 않는데 그들이 합세하여 나를 치면 나와 내 가족은 몰살당할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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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은 “우리 누이가 창녀처럼 다루어져도 좋다는 말씀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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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은 "그자가 우리 누이를 창녀 다루듯이 했는데도 가만히 있어야 한단 말입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