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마카베오가 베렛에서 전사하다 |
베레아 전투 |
1 |
데메트리오스는 니카노르와 그의 군사들이 전장에서 쓰러졌다는 보고를 받고, 우익군과 더불어 바키데스와 알키모스를 다시 유다 땅으로 보냈다. |
1 |
데메드리오 왕은 니가노르가 전장에서 죽고 그 군대는 멸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키데스와 알키모스를 다시 유다 땅으로 보내어 오른쪽 진영을 담당한 정병을 인솔하게 했다. |
2 |
그들은 길갈로 가는 길로 행군하여 아르벨라의 매살롯을 향하여 진을 치고, 그곳을 점령하여 많은 사람을 죽였다. |
2 |
그래서 그들은 갈릴래아로 통하는 길로 진군하여 아르벨라 지방의 메살롯을 향해 진을 쳤다. 그리고 그 지방을 점령한 후, 많은 사람을 살육하였다. |
3 |
백오십이년 첫째 달에 그들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진을 쳤다가, |
3 |
셀류싯 왕조 백오십이년 정월에 그들은 예루살렘을 향해 진을 쳤다가 |
4 |
보병 이만과 기병 이천을 거느리고 그곳을 떠나 베렛으로 행군하였다. |
4 |
보병 이만과 기병 이천을 거느리고 그 곳을 출발하여 베레아로 향하였다. |
5 |
그때에 유다는 이미 정병 삼천을 이끌고 엘라사에 진을 치고 있었다. |
5 |
그 때 벌써 유다는 정예 병력 삼천을 데리고 엘라사에 진을 치고 있었다. |
6 |
그런데 그들은 적군의 수가 많은 것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여, 많은 병사가 진지를 이탈하고 팔백 명만 남았다. |
6 |
그들은 적군의 수효가 많은 것을 보고 몹시 무서워하여 많은 자들이 진영을 탈출, 남은 병력은 불과 팔백 명뿐이었다. |
7 |
유다는 싸움이 임박하였는데 자기 군대가 흩어지는 것을 보고, 군사들을 다시 모을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
7 |
싸움이 임박한 마당에 많은 병사들이 탈출한 것을 안 유다는 병력을 다시 모을 만한 시간이 없었으므로 기가 죽었다. |
8 |
그는 낙담하였지만, “일어나 적들을 치러 올라가자. 우리는 그들을 대적할 수 있을 것이다.” 하고 남은 이들에게 말하였다. |
8 |
유다는 몹시 낙담되었으나 "용기를 내어라. 혹시 우리가 그들과 맞서서 싸울 수 있을지도 모르니 적을 향해 돌진하자." 하고 남은 자들을 격려하였다. |
9 |
그러자 그들이 유다를 말리며 말하였다. “우리는 그럴 힘이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우리의 목숨을 구하고, 나중에 우리 동포들과 함께 다시 와서 싸웁시다. 우리는 수가 적습니다.” |
9 |
그러나 부하들은 유다의 생각을 돌이키려고, "그것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우리의 목숨을 아껴두었다가 동포들과 다시 와서 싸우도록 합시다. 지금 우리는 수효가 너무나 적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10 |
그러나 유다는 이렇게 말하였다. “저들 앞에서 달아나다니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 죽어야 할 때가 닥쳤다면, 동포들을 위해서 용감하게 죽어 우리의 명예에 오점을 남기지 말자.” |
10 |
그래도 유다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적군을 보고 도망가다니 그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만일 우리가 죽어야 할 때가 왔다면 우리 동포를 위해서 용감하게 죽자. 우리의 명예를 더럽힐 만한 일은 조금도 남기지 말자." |
11 |
그때에 적군이 진지를 떠나 유다인들과 맞섰다. 적의 기병대는 두 편으로 나뉘었는데, 투석병들과 궁수들이 군대의 선봉에 서고, 강력한 돌격대도 모두 앞에 나섰다. |
11 |
그 때에 적군은 진지를 떠나 유다의 군대와 맞서 싸우려고 진격해 왔다. 그들의 기병대는 두 부대로 나뉘었고 투석부대와 활쏘는 부대와 특전대들이 모두 다투어 선봉에 섰다. |
12 |
바키데스는 우익군에 있었다. 적의 양 전열이 나팔을 불며 진격해 오자, 유다의 병사들도 나팔을 불었다. |
12 |
바키데스는 군대 오른쪽에 서 있었고 주력부대는 나팔을 불면서 군대 양측면에서 진격해 나왔다. 유다가 인솔하는 군대도 나팔을 불었다. |
13 |
양쪽 군대에서 터지는 함성으로 땅이 흔들리고, 전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되었다. |
13 |
양쪽에서 터진 고함 소리로 온 땅이 진동하였고 전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되었다. |
14 |
유다는 바키데스와 그 군대의 주력 부대가 오른쪽에 있는 것을 보고, 담력과 용기가 있는 모든 군사와 함께 진격하여, |
14 |
유다는 바키데스와 그 군대의 주력이 진영 오른쪽에 있는 것을 보고 자기 주위에 몰려든 용감한 군사들과 함께 |
15 |
적군의 오른쪽 부대를 무너뜨리고 아스돗 산까지 그들을 추격하였다. |
15 |
적군의 오른쪽을 분쇄하여 아조토 산까지 그들을 추격해 갔다. |
16 |
좌익군은 우익군이 무너진 것을 보고, 발길을 돌려 유다와 그의 병사들을 바짝 뒤쫓았다. |
16 |
왼쪽 진영에 있던 적군은 자기 진영의 오른쪽이 부서지는 것을 보고 공격 방향을 바꾸어 유다와 그 군대의 배후를 찔렀다. |
17 |
싸움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여기저기에서 많은 이가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
17 |
전투는 격렬하게 되어 양군이 모두 많은 사상자를 냈다. |
18 |
유다도 쓰러졌다. 그러자 남은 병사들이 달아났다. |
18 |
이 전투에서 유다가 전사하였고 그의 부하들은 도망쳤다. |
19 |
요나탄과 시몬은 자기들의 형제 유다의 주검을 거두어, 모데인에 있는 조상들의 무덤에 묻고, |
19 |
유다의 형제 요나단과 시몬은 유다의 시체를 거두어 모데인에 있는 선조들의 묘지에 묻었다. |
20 |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온 이스라엘도 크게 통곡하고 여러 날을 슬퍼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
20 |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몹시 울었다. 그들은 여러 날 동안 통곡하면서 그의 죽음을 슬퍼하여, |
21 |
“이스라엘을 구한 분이, 그 용맹한 분이 어쩌다 쓰러졌는가?” |
21 |
"이스라엘을 구출한 영웅이 죽다니 웬일인가." 하고 울부짖었다. |
22 |
유다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이끈 전쟁과 그의 용맹, 그리고 그의 위대함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많아 다 기록할 수가 없다. |
22 |
유다의 행적과 그가 치른 전쟁과 그의 빛나는 공적과 위대한 명성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 많아서 이루 다 기록할 수가 없다. |
요나탄이 유다의 후계자가 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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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유다가 죽은 뒤, 온 이스라엘 영토에서는 무도한 자들이 머리를 치켜들고, 불의를 일삼는 자들이 모두 일어났다. |
23 |
유다가 죽은 후, 이스라엘 전 영토에서 율법을 저버린 자들이 머리를 들기 시작하였고 악을 일삼는 자들이 사방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
24 |
더구나 그때에 큰 기근까지 들어 온 지방이 그들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
24 |
게다가 때마침 큰 기근이 있어 온 나라가 그들 수중에 넘어가고 말았다. |
25 |
바키데스는 사악한 자들을 뽑아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였다. |
25 |
바키데스는 이스라엘 민족의 반역자들을 뽑아 각 지방을 다스리게 하였다. |
26 |
그들이 유다의 벗들을 샅샅이 찾아내어 바키데스에게 끌고 가자, 바키데스는 그들에게 보복하고 그들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
26 |
그들은 유다의 편이었던 사람을 찾아내어 바키데스에게 데리고 갔다. 바키데스는 그들을 웃음거리로 만들어 보복하였다. |
27 |
그것은 이스라엘에 예언자가 끊긴 이래 일찍이 없었던 큰 재난이었다. |
27 |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은 예언자들이 자취를 감춘 후, 처음 맛보는 무서운 압박을 받게 되었다. |
28 |
유다의 벗들이 모두 모여 요나탄에게 말하였다. |
28 |
그리하여 유다의 동지들이 모두 모여 요나단에게 말하였다. |
29 |
“당신의 형 유다가 죽은 뒤로는, 적들과 바키데스와 우리 민족을 미워하는 자들에게 유다처럼 맞설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
29 |
"당신의 형 유다가 죽은 후로 유다처럼 바키데스나 우리 민족을 증오하는 자들 같은 원수들을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30 |
그래서 오늘 우리는 그의 후계자로 당신을 뽑아 우리의 지도자로 삼고 우리의 전쟁을 지휘하게 하였습니다.” |
30 |
그래서 우리는 오늘 우리의 전쟁을 완수하기 위해 유다 대신으로 당신을 뽑아 우리를 영도하는 지도자로 삼았습니다." |
31 |
그때부터 요나탄은 지휘권을 받아 자기 형 유다의 후계자가 되었다. |
31 |
그 때부터 요나단은 유다 민족의 영도권을 잡고 자기 형 유다의 후계자가 되었다. |
요나탄과 바키데스의 전투 |
요나단과 바키데스의 전투 |
32 |
바키데스는 이 사실을 알고 요나탄을 죽이려 하였다. |
32 |
바키데스는 이 사실을 알고 요나단을 없애버리려 하였다. |
33 |
그러나 요나탄과 그의 형 시몬과 그의 모든 군사는 그것을 알고, 트코아 광야로 달아나 아스파르 못 가에 진을 쳤다. |
33 |
그러나 요나단과 그의 형 시몬, 그리고 그의 모든 동지들은 그 계획을 알고 드고아 광야로 후퇴하여 아스팔 못 가에 진을 쳤다. |
34 |
바키데스도 안식일에 그 사실을 알고서 전군을 이끌고 요르단을 건넜다. |
34 |
바키데스는 그 날이 안식일인 것을 알고 군대를 이끌고 요르단을 건넜다. |
35 |
요나탄은 보급대의 책임자인 형 요한을 보내어 자기의 벗들인 나바태아인들에게 많은 양의 짐을 맡아 달라고 부탁하였다. |
35 |
요나단은 민중을 맡아 다스리는 자기 형 요한을 동지인 나바테야 사람들에게 보내어 유다인들의 짐을 맡아 보관해 달라고 청하게 했다. |
36 |
그런데 메드바의 얌브리 자손들이 나와 요한을 붙잡고 그가 가진 모든 것도 함께 빼앗아 가 버렸다. |
36 |
그런데 메드바 지방의 얌브리 사람들이 나타나 요한을 잡고, 그가 가지고 가던 물건을 모두 빼앗아버렸다. |
37 |
이러한 일이 있은 뒤, 사람들이 요나탄과 그의 형 시몬에게 보고하였다. “얌브리의 자손들이 큰 혼인 잔치를 벌이는데, 가나안 대귀족의 딸인 신부를 데리고 큰 대열을 지어 나다밧에서 오고 있습니다.” |
37 |
이 일이 있은 후, 얌브리 사람들에게 큰 결혼식이 있었는데 요나단과 그의 형 시몬은 그들이 가나안의 한 귀족의 딸인 신부를 데리고 성대한 행렬을 지어 나다밧으로부터 오고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 |
38 |
그들은 자기들의 형 요한의 참혹한 죽음을 생각하며 산으로 올라가서 매복하였다. |
38 |
그래서 요나단 형제는 자기들의 형 요한의 죽음을 생각하고 산으로 올라가 숨어서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
39 |
그들이 눈을 들어 보니 많은 짐을 진 소란스러운 행렬이 오는데, 신랑과 그의 벗들과 형제들이 그 행렬을 맞이하러 손북을 치는 사람들과 악대와 무기를 든 많은 사람을 거느리고 나왔다. |
39 |
마침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많은 짐을 지고 가는 행렬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신랑과 그의 친구들과 그의 형제들이 악사들과 가수들과 무장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신부 일행을 맞으러 나오고 있었다. |
40 |
그때에 요나탄 형제가 매복해 있던 자리에서 나가 그들을 죽였다. 많은 사람이 부상을 입어 쓰러지고 살아남은 자들은 산으로 달아났다. 요나탄 형제는 그들의 물건을 모두 차지하였다. |
40 |
잠복해 있던 요나단 형제는 달려들어 그들을 죽여버렸다. 적은 많은 사상자를 내고 살아 남은 자들은 산으로 도망쳐 버렸다. 거기에서 유다인들은 얌브리인의 물건을 모두 전리품으로 차지하였다. |
41 |
그리하여 혼인 잔치는 슬픔으로 변하고 그들의 악대 소리는 통곡으로 변하였다. |
41 |
그리하여 그 결혼식은 울음 바다가 되었고 그들의 음악 소리는 통곡 소리로 변하게 되었다. |
42 |
이렇게 요나탄 형제는 형의 참혹한 죽음을 복수하고 나서 요르단 습지로 돌아갔다. |
42 |
이렇게 요나단 형제는 자기들 형의 원수를 갚고 돌아와 요르단 강 가의 습지에 이르렀다. |
43 |
보고를 받은 바키데스는 안식일에 큰 군대를 거느리고 요르단 강 가로 나갔다. |
43 |
이 소식을 들은 바키데스는 안식일을 골라 큰 군대를 거느리고 요르단 강 가에 도착하였다. |
44 |
그때에 요나탄이 자기 군사들에게 말하였다. “일어나 우리의 목숨을 위하여 싸우자. 정녕 오늘은 어제와도 그제와도 같지 않다. |
44 |
그 때에 요나단은 부하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는 살기 위해 이제 힘써 싸워야 할 때가 되었다. 오늘의 형편은 어제나 그제와는 같지 않다. |
45 |
지금 우리는 앞뒤로 싸워야 한다. 이쪽은 요르단 강물이, 저쪽은 습지와 덤불이 가로막아 비켜 나갈 곳이 없다. |
45 |
보아라. 우리는 이러나저러나 싸울 수밖에 없다. 우리 뒤에는 요르단 강이 가로 막혔고 좌우에는 습지와 숲이 둘러 있으니 비켜 나갈 길이 없다. |
46 |
그러니 이제 하늘을 향해 소리쳐 적들의 손에서 구해 달라고 하여라.” |
46 |
원수의 손에서 구출해 달라고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자." |
47 |
싸움이 시작되자 요나탄은 바키데스를 치려고 손을 뻗었다. 그러나 바키데스는 그를 피하여 뒤로 물러섰다. |
47 |
전투가 시작되자 요나단은 칼을 뽑아 들고 바키데스를 치려 했다. 그러나 바키데스는 물러서며 그의 칼을 피하였다. |
48 |
요나탄과 그의 군사들은 요르단 강에 뛰어들어 건너편으로 헤엄쳐 갔다. 그러나 적군은 그들을 뒤따라 요르단을 건너지 않았다. |
48 |
그 때에 요나단과 그의 일행은 요르단 강을 헤엄쳐 건너편으로 갔다. 그러나 적군은 요르단 강을 건너서까지 그들을 추격해 오지는 않았다. |
49 |
그날에 바키데스 쪽에서 천 명가량이 쓰러졌다. |
49 |
그 날에 바키데스 군에서 죽은 사람은 천 명에 달하였다. |
50 |
바키데스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유다에 있는 성읍들, 곧 예리코의 요새와 엠마오, 벳 호론, 베텔, 팀나, 파라톤, 테폰을 높은 성벽과 성문과 빗장으로 튼튼하게 하였다. |
50 |
예루살렘에 돌아온 바키데스는 예리고, 엠마오, 벳호론, 베델, 딤나다, 바라돈, 데폰 등 유다 도시들을 요새화하여 높은 성으로 쌓고 대문을 만들어 세워 빗장으로 단단히 잠갔다. |
51 |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을 괴롭히려고 그곳에 수비대를 배치하였다. |
51 |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을 대항하여 싸울 수비병을 세워놓았다. |
52 |
또한 그는 벳 추르 성읍과 가자라와 예루살렘 성채를 튼튼하게 한 뒤, 군대를 배치하고 양식을 쌓아 두었다. |
52 |
그뿐 아니라 벳술과 게젤, 예루살렘의 요새를 더욱 견고하게 하여 거기에다가 군대를 배치하고 식량을 쌓아놓았다. |
53 |
그리고 그 지방 지도자들의 아들들을 인질로 잡아다가, 예루살렘 성채의 감옥에 가두었다. |
53 |
그리고는 그 지방 지도자들의 아들들을 인질로 잡아다가 예루살렘 요새 안의 감옥에 감금해 놓았다. |
알키모스가 죽다 |
알키모스의 죽음 |
54 |
백오십삼년 둘째 달에 알키모스는 성소 안뜰의 벽을 헐어 버리라고 명령하였다. 예언자들의 업적까지 없애 버리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것을 헐기 시작하였다. |
54 |
셀류싯 왕조 백오십삼년 이월에 알키모스는 성소 내전의 벽을 헐라고 명령하였다. 예언자들의 업적을 없애버리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벽을 헐기 시작했을 때에 |
55 |
그때에 알키모스가 갑자기 쓰러져 작업이 중단되었다. 그는 입이 막히고 굳어져 더 이상 말 한마디 못 하고, 집안일에 관해서조차 지시를 내릴 수 없게 되었다. |
55 |
알키모스가 갑자기 졸도하여 작업이 중단되었다. 그는 입이 마비되고 혀가 굳어져서 한마디도 말할 수 없었으며, 가사에 관해서도 한마디 지시를 내릴 수 없었다. |
56 |
마침내 알키모스는 큰 고통 속에서 죽어 갔다. |
56 |
알키모스는 심한 고통 끝에 마침내 죽었다. |
57 |
알키모스가 이렇게 죽는 것을 보고 바키데스는 임금에게 돌아갔다. 그리하여 두 해 동안 유다 땅이 평온하였다. |
57 |
알키모스의 이와 같은 죽음을 본 바키데스는 왕에게로 돌아가 버렸다. 그 후 이 년 동안 유다 땅은 평온하였다. |
바키데스가 벳 바시에서 패배하고 유다를 떠나다 |
벳바시의 공략 |
58 |
무도한 자들이 모두 모여 논의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 요나탄과 그의 군사들은 평온하고 안전하게 지내고 있소. 그러니 이제 우리가 바키데스를 다시 끌어들여, 그가 저들을 하룻밤 사이에 모두 잡아가게 합시다.” |
58 |
율법을 저버린 자들이 모두 모여 모의를 하다가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 요나단과 그 일당이 태평 세월을 즐기고 있지 않소? 그러니 바키데스를 다시 모셔옵시다. 그러면 하룻밤 사이에 저들을 모두 붙잡을 수 있을 것이오." |
59 |
그러고 나서 그들은 바키데스에게 가서 함께 모의하였다. |
59 |
이렇게 모의를 하고 그들은 바키데스에게 가서 일을 의논하였다. |
60 |
바키데스는 대군을 이끌고 떠나면서 유다에 있는 모든 동맹자에게 비밀리에 편지를 보내어, 요나탄과 그의 군사들을 다 잡으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음모가 알려져 실패하였다. |
60 |
바키데스는 대군을 이끌고 떠나면서 유다에 있는 자기의 모든 동맹원들에게 비밀 편지를 보내어 요나단과 그의 부하들을 잡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그들의 계획이 탄로되어 일은 실패로 끝났다. |
61 |
그러자 요나탄과 그의 군사들은 이 악행을 주도한 유다 지방 사람들을 쉰 명가량 잡아 죽였다. |
61 |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흉악한 음모의 주동자들이었던 유다 사람 약 오십 명을 잡아 죽였다. |
62 |
요나탄은 시몬과 자기 군사들과 함께 광야에 있는 벳 바시로 나갔다. 그는 그 성읍의 허물어진 데를 고치고 그곳을 견고하게 하였다. |
62 |
그리고 요나단과 시몬은 그 부하들과 함께 광야에 있는 벳바시로 물러가 전에 파괴된 곳을 수축하고 그 곳을 견고하게 만들었다. |
63 |
이를 안 바키데스는 모든 군대를 소집하고 유다 땅의 동조자들에게도 명령을 내렸다. |
63 |
바키데스는 이것을 알고 유다 지방에 있는 자기 편에 호응을 청하고는 전 군대를 소집, |
64 |
그는 진군하여 벳 바시를 향하여 진을 치고 여러 날 그곳을 치면서 공격 기구들을 만들었다. |
64 |
진군하여 벳바시를 향해 진을 쳤다. 성을 공격하는 기구를 만들고 여러 날 성을 공격하였다. |
65 |
요나탄은 그 성읍에 형 시몬을 남겨 두고 성 밖으로 나갔다. 그때에 그는 몇 사람만 데리고 가서, |
65 |
요나단은 자기 형 시몬을 그 성에 남겨놓고 얼마 안 되는 병력을 이끌고 시골로 떠났다. |
66 |
오도메라와 그의 형제들, 그리고 숙영지에 있는 파시론의 자손들을 쳤다. 그들도 공격하기 시작하며 병력을 이끌고 올라갔다. |
66 |
그는 천막 생활을 하고 있는 오도메라와 그 형제들 그리고 바시론 가문의 사람들을 굴복시켰다. 그들도 요나단의 군대에 합세하여 쳐 올라가기 시작했다. |
67 |
그 틈에 시몬과 그의 군사들이 성읍에서 나와 공격 기구들을 불살라 버리고, |
67 |
한편 시몬과 그의 군대는 성에서 나와 성을 공략하는 적군의 기구를 불살라 버렸다. |
68 |
바키데스와 싸웠다. 마침내 바키데스가 무너졌다. 그는 자기의 원정 계획이 허사로 돌아가자 크게 낙담하였다. |
68 |
이렇게 양면에서 바키데스를 공격하였기 때문에 그의 작전과 공격은 수포로 돌아가 바키데스는 대패하여 큰 곤경에 빠지게 되었다. |
69 |
그래서 이 지방으로 진격하기를 권유한 무도한 자들에게 몹시 화를 내며 그들을 많이 죽였다. 그러고 나서 자기 나라에 돌아가기로 작정하였다. |
69 |
그래서 바키데스는 유다 사람들을 치자고 권유했던 악한들에게 크게 화를 내어 그들을 많이 죽이고 자기 나라로 돌아갈 결심을 하였다. |
70 |
요나탄은 그 사실을 알고 그에게 사절을 보내어, 화친을 맺고 포로들을 넘겨 달라고 하였다. |
70 |
이 사실을 안 요나단은 사신을 보내어 바키데스에게 화평을 맺고 포로를 돌려보내 달라고 했다. |
71 |
바키데스는 이를 받아들여 그의 말대로 하였다. 그는 일생 동안 내내 요나탄을 해치려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
71 |
바키데스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그대로 하였다. 그리고 자기가 살아 있는 한, 요나단에게 절대로 해악을 끼치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
72 |
전에 유다 땅에서 잡아간 포로들을 요나탄에게 넘겨주었다. 그 뒤에 바키데스는 자기 나라에 돌아가서 다시는 유다인들의 땅에 들어오지 않았다. |
72 |
전에 유다 땅에서 잡아온 포로들을 놓아주었다. 그 후에 바키데스는 자기 땅으로 돌아가 다시는 유다인들의 땅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
73 |
드디어 이스라엘에서 전쟁이 멈추었다. 미크마스에 자리를 잡고 백성을 다스리기 시작한 요나탄은 이스라엘에서 사악한 자들을 없애 버렸다. |
73 |
이스라엘에 다시는 전쟁이 없었으며 요나단은 미그맛에 자리를 잡고 백성을 다스리며 이스라엘 민족 반역자들을 모두 없애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