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의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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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내 아들아, 네가 이웃의 보증을 섰다면 네가 낯선 이의 담보를 섰다면 |
1 |
아들아, 네 이웃의 담보를 서거나 남의 보증을 서지 마라. |
2 |
너는 네가 한 말에 말려들고 네가 한 말에 붙잡힌 것이다. |
2 |
네가 한 말에 네가 걸려들고 네가 한 약속에 네가 얽매이리라. |
3 |
내 아들아, 네가 이웃의 손에 걸려든 것이니 이제 이렇게 하여 거기에서 벗어나라. 네 이웃에게 가서 엎드려 졸라 대어라. |
3 |
아들아, 그렇게 하면 네 이웃의 손아귀에 든 것이니, 어서 그 이웃에게 가서 간청하여 거기에서 벗어나도록 하여라. |
4 |
잠도 자지 말고 졸지도 마라. |
4 |
잠잘 궁리도 말고 눈붙일 생각도 마라. |
5 |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산양처럼, 새잡이의 손에서 벗어나는 새처럼 너도 벗어나라. |
5 |
산양이 사냥꾼 손에서 달아나듯, 새가 창애에서 빠져 나가듯 벗어나거라. |
게으름뱅이와 개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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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너 게으름뱅이야, 개미에게 가서 그 사는 모습을 보고 지혜로워져라. |
6 |
게으른 자는 개미에게 가서 그 사는 모습을 보고 지혜를 깨쳐라. |
7 |
개미는 우두머리도 없고 감독도 지도자도 없이 |
7 |
개미는 우두머리도 없고 지휘관이나 감독관이 없어도 |
8 |
여름에 양식을 장만하고 수확 철에 먹이를 모아들인다. |
8 |
여름 동안 양식을 장만하고 추수철에 먹이를 모아들인다. |
9 |
너 게으름뱅이야, 언제까지 누워만 있으려느냐? 언제나 잠에서 깨어나려느냐? |
9 |
그런데 너 게으른 자야, 언제까지 잠만 자겠느냐? 언제 잠에서 깨어 일어나겠느냐? |
10 |
“조금만 더 자자. 조금만 더 눈을 붙이자. 손을 놓고 조금만 더 누워 있자!” 하면 |
10 |
"조금만 더 자야지, 조금만 더 눈을 붙여야지, 조금만 더 일손을 쉬어야지!" 하겠느냐? |
11 |
가난이 부랑자처럼, 빈곤이 무장한 군사처럼 너에게 들이닥친다. |
11 |
그러면 가난이 부랑배처럼 들이닥치고 빈곤이 거지처럼 달려든다. |
사악한 사람의 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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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쓸모없는 인간과 간악한 사람은 입에 거짓을 담고 돌아다닌다. |
12 |
거짓말이나 하며 돌아다니는 불량배, 협잡꾼들은 |
13 |
눈을 찡긋대며 발로 말하고 손가락으로 신호를 한다. |
13 |
서로 눈짓을 하고 손짓 발짓으로 신호를 해가며 |
14 |
그의 마음에는 사악이 자리 잡아 악을 꾸미고 언제나 싸움만 일으킨다. |
14 |
마음이 비뚤어져 나쁜 짓을 꾸미고 자나깨나 말썽만 일으키다가 |
15 |
그래서 갑자기 재앙이 들이닥쳐 순식간에 망하면 구제할 길이 없다. |
15 |
갑자기 재앙을 만나 순식간에 아주 망하고 만다. |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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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이 여섯 가지를 주님께서 미워하시고 이 일곱 가지를 그분께서 역겨워하신다. |
16 |
야훼께서 미워하시는 것 여섯 가지, 아니, 역겨워하시는 것 일곱 가지가 있으니, |
17 |
거만한 눈과 거짓말하는 혀 무고한 피를 흘리는 손 |
17 |
거만한 눈, 거짓말하는 혀, 무고한 피를 흘리는 손, |
18 |
간악한 계획을 꾸미는 마음 악한 일을 하려고 서둘러 달려가는 두 발 |
18 |
흉계를 꾸미는 마음, 나쁜 일에 재빠른 발, |
19 |
거짓말을 퍼뜨리는 거짓 증인 형제들 사이에 싸움을 일으키는 자다. |
19 |
거짓 증언하는 자, 형제들 사이에 이간을 붙이는 자들이다. |
간통에 관한 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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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내 아들아,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고 어머니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마라. |
20 |
아들아, 아비의 훈계를 지키고 어미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마라. |
21 |
그것들을 언제나 네 마음에 새겨 두고 네 목에 감아 두어라. |
21 |
그 말을 언제나 네 가슴에 달아두고 네 목에 걸어두어라. |
22 |
그것이 네가 길을 다닐 때 너를 인도하고 잠잘 때 너를 지켜 주며 깨어나면 너에게 말벗이 되어 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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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계명은 등불이고 가르침은 빛이며 교훈이 담긴 훈계는 생명의 길이다. |
23 |
그 훈계는 횃불이 되고 그 가르침은 빛이 된다. 타이르며 교육하는 것이 곧 생명의 길이다. |
24 |
그것들이 너를 악한 여자에게서, 낯모르는 여자의 아양 떠는 혀에서 지켜 주리라. |
24 |
탕녀에게 빠지지 않게 지켜주고 남의 계집의 꾐에 걸려들지 않게 해준다. |
25 |
너는 마음속으로 그런 여자의 아름다움을 탐내지 말고 그 눈짓에 걸려들지 마라. |
25 |
그런 여인의 아름다움을 탐내지 말고 그 눈짓에 걸려들지 마라. |
26 |
창녀는 빵 한 덩어리면 되지만 남의 아내는 귀중한 생명을 노린다. |
26 |
몸 파는 여자는 빵 한 덩어리로 살 수 있지만 탕녀는 네 귀중한 생명을 노린다. |
27 |
누가 불을 품에 안고 다니는데 옷을 태우지 않을 수 있겠느냐? |
27 |
불을 가슴에 안았는데 어찌 그 옷이 타지 않겠느냐? |
28 |
누가 숯불 위를 걸어가는데 발을 데지 않을 수 있겠느냐? |
28 |
숯불 위를 걸어가는데 어찌 그 발을 데지 않겠느냐? |
29 |
제 이웃의 아내와 간통하는 자가 그러하다. 그 여자를 건드리는 자는 누구도 벌을 면하지 못한다. |
29 |
남의 아내와 간통하는 자도 그리 된다. 남의 아내를 건드리는 자가 무사할 리 없다. |
30 |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남의 것을 훔친 도둑도 가볍게 다루어지지 않는다. |
30 |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훔쳤다 해도 남의 것을 훔쳤으면 욕을 보게 마련이다. |
31 |
붙잡히면 그는 일곱 곱절로 갚아야 하고 심하면 집에 있는 재산을 모조리 내놓아야 한다. |
31 |
만일 훔치다 들키면 일곱 갑절, 아니 집에 있는 재물을 다 털어내어 갚아야 한다. |
32 |
남의 여자와 간통하는 자는 지각없는 자 자신을 망치려는 자만 그런 짓을 한다. |
32 |
그처럼 남의 아내와 간통하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남의 아내를 범하는 것은 제 목숨을 끊는 짓이다. |
33 |
매를 맞고 치욕을 당하여 그 수치가 지워지지 않는다. |
33 |
맞아 터지고 멸시를 받으며 씻을 수 없는 수모를 받게 된다. |
34 |
그 남편은 질투로 격분하여 복수하는 날에 조금도 사정을 보지 않는다. |
34 |
그 남편이 질투에 불타 앙갚음하는 날엔 조금도 사정을 보지 아니하리라. |
35 |
그는 어떠한 보상도 거들떠보지 않고 아무리 많은 선물을 준다 해도 받으려 하지 않는다. |
35 |
어떤 보상을 해도 거들떠보지 않고 아무리 많은 위자료를 주어도 화를 풀지 않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