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분노로 죄인들이 재산을 빼앗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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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유다의 죄악이 철필로 기록되었다. 금강석 촉으로 그들의 마음 판에,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다. |
1 |
유다의 죄는 정으로 새겨져 있다. 뾰족한 차돌로 사람들의 가슴에 새겨져 있다. 제단 뿔마다 새겨져 있어 |
2 |
그들의 자녀들이 높은 언덕 푸른 나무 곁에 세워진 제단과 아세라 목상들을 기억하는 가운데, 그 죄악이 새겨졌다. |
2 |
후손들의 거울이 되리라. 높은 언덕 위, 무성한 나무 옆에 제단을 쌓고 거기에 목상을 세워 섬겼던 것이다. |
3 |
산과 들녘에서 나는 너의 재산과 온갖 보화를 노획물로 내어 주리라. 너의 나라 곳곳에서 저지른 죄 때문에 너의 산당도 내어 주리라. |
3 |
너희가 가서 사는 곳은 어디든지 죄뿐이어서 내가 벌을 내리면 나의 산은 적에게 짓밟혀 재물과 보화를 털릴 것이다. |
4 |
너는 내가 너에게 준 상속 재산에서 손을 떼게 되리라. 나는 네가 자신도 모르는 땅에서 원수들을 섬기게 하리라. 내 분노로 불이 댕겨져 그 불이 영원히 타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
4 |
나에게서 받은 유산을 빼앗기고 낯선 땅에 가서 원수들을 섬기게 되리라. 나의 분노는 불처럼 타올라 오래오래 꺼지지 않으리라. |
속이는 자와 속이지 않는 자 |
깨우쳐주시는 말씀 |
5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 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그의 마음이 주님에게서 떠나 있다. |
5 |
야훼가 하는 말이다. 나에게서 마음이 멀어져 사람을 믿는 자들, 사람이 힘이 되어주려니 하고 믿는 자들은 천벌을 받으리라. |
6 |
그는 사막의 덤불과 같아 좋은 일이 찾아드는 것도 보지 못하리라. 그는 광야의 메마른 곳에서, 인적 없는 소금 땅에서 살리라.” |
6 |
벌판에 자라난 덤불과 같아, 좋은 일 하나 볼 수 없으리라. 소금쩍이 일어나서 아무것도 자라지 않고 뙤약볕만이 내려 쬐는 사막에서 살리라. |
7 |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
7 |
그러나 나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으리라. |
8 |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 |
8 |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개울가로 뿌리를 뻗어 아무리 볕이 따가워도 두려워하지 않고 잎사귀는 무성하며 아무리 가물어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으리라. |
9 |
사람의 마음은 만물보다 더 교활하여 치유될 가망이 없으니 누가 그 마음을 알리오? |
9 |
사람의 마음은 천길 물 속이라, 아무도 알 수 없지만 |
10 |
내가 바로 마음을 살피고 속을 떠보는 주님이다. 나는 사람마다 제 길에 따라, 제 행실의 결과에 따라 갚는다. |
10 |
이 야훼만은 그 마음을 꿰뚫어 보고 뱃속까지 환히 들여다본다. 그래서 누구나 그 행실을 따라 그 소행대로 갚아주리라. |
11 |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자는 제가 낳지도 않은 알을 품는 자고새와 같다. 한창때에 그는 재산을 잃고 끝내는 어리석은 자로 드러나리라. |
11 |
부정으로 축재하는 사람은 남이 낳은 알을 품는 자고새와 같아, 반생도 못 살아 재산을 털어먹고 결국은 미련한 자로서 생을 마치리라." |
예레미야의 세 번째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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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저희 성소가 있는 곳은 처음부터 드높은 영광의 옥좌였습니다. |
12 |
"한 처음에 높이 자리잡으신 빛나는 옥좌 있는 곳 그 곳이 우리의 성소입니다. |
13 |
이스라엘의 희망이신 주님 당신을 저버린 자는 누구나 수치를 당하고 당신에게서 돌아선 자는 땅에 새겨지리이다. 그들이 생수의 원천이신 주님을 버린 탓입니다. |
13 |
이스라엘의 희망은 야훼께 있습니다. 주님을 저버리고 어느 누가 부끄러운 꼴을 당하지 않겠습니까? 맑은 물이 솟는 샘 야훼를 저버리고 어느 누가 땅에 쓴 글씨처럼 지워지지 않겠습니까? |
14 |
주님, 저를 낫게 해 주소서. 그러면 제가 나으리이다. 저를 구원해 주소서. 그러면 제가 구원받으리이다. 당신은 제 찬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
14 |
야훼여, 저를 어루만져 주시어 마음의 상처를 고쳐주십시오. 저를 붙들어 주시어 성한 몸이 되게 하여주십시오. 저는 주님 한 분만을 기립니다. |
15 |
저들이 저에게 말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어디에 있나? 내려와 보시라지!” |
15 |
이 백성이 저를 비꼬아 말합니다. '야훼가 엄포를 놓더니, 어찌 되었느냐? 그렇게 야단치더니 어디 해보시지!' |
16 |
그러나 저는 당신께 재앙을 재촉하거나 파멸의 날을 기원하지도 않았습니다. 당신께서는 제 입술에서 무슨 말이 나왔는지 아십니다. 제가 당신 앞에서 아뢰었기 때문입니다. |
16 |
제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시라고 재촉이라도 하였습니까? 암담한 날이 오기를 바라기라도 하였습니까? 제가 무엇이라고 아뢰었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분명히 들으시지 않으셨습니까? |
17 |
당신께서는 저를 두렵게 하지 마소서. 재앙의 날에 당신은 저의 피난처이십니다. |
17 |
그러니 제발 무섭게 행하시지는 마십시오. 제가 재앙을 당할 때 피난할 곳은 주님이 아니십니까? |
18 |
저의 박해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하시되 저는 수치를 면하게 해 주소서. 그들은 두려움에 떨게 하시되 저만은 두려움을 면하게 해 주소서.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닥치게 하시고 그들을 부수시되 갑절로 부수어 주소서. |
18 |
무엇 때문에 제가 창피를 당하여야 합니까? 저를 괴롭히는 자들이나 창피를 당하게 하여주십시오. 저를 혼내주실 것이 아니라 그들이나 혼내주십시오. 다시 한번 그들을 짓밟으시어 무서운 꼴을 보게 하여주십시오." |
안식일은 주님께 성별된 휴식 |
안식일을 지켜라 |
19 |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유다 임금들이 들어오는 ‘백성의 문’과 예루살렘의 모든 성문으로 가 그곳에 서서, |
19 |
야훼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유다의 임금들이 드나드는 '백성의 문' 뿐 아니라 예루살렘의 다른 모든 성문에 서서, |
20 |
그들에게 말하여라. ‘이 성문에 들어오는 유다 임금들과 온 유다인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
20 |
그 성문으로 드나드는 유다의 임금들과 온 유다 국민과 예루살렘 시민에게 일러주어라. |
21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목숨을 잃지 않으려거든 조심하여라. 안식일에는 짐을 지거나 예루살렘 성문으로 그 짐을 들여오지 마라. |
21 |
'야훼가 하는 말이다. 너희 목숨을 부지하고 싶거든 안식일에 짐을 가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마라. |
22 |
안식일에는 너희 집에서 짐을 내가지도 말고 아무 일도 하지 마라.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
22 |
안식일에는 집에서 짐을 내어 가지도 말고, 아무 일도 하지 마라. 내가 너희 조상에게 말한 대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
23 |
그러나 너희 조상들은 내게 순종하지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목을 뻣뻣이 한 채 내 훈계를 듣지도 않고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
23 |
너희 조상들은 귀를 기울여 들으려 하지 않았으며, 고집이 세어서 순종하지도 않았다. 아예 나의 교훈을 받아들일 생각조차 없었다. |
24 |
그렇지만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고, ─ 주님의 말씀이다. ─ 안식일에 이 도성의 성문으로 어떤 짐도 나르지 않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내며, 이날에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
24 |
이제 내가 똑똑히 말해 둔다. 너희만은 내 말을 잘 들어서 안식일에 이 성문으로 짐을 가지고 들어오지 않도록 하여라. 그리고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
25 |
이 도성의 성문으로 다윗의 왕좌에 오른 임금들과 그들의 대신들이 병거와 군마를 타고 들어오게 될 것이다. 또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도 함께 들어올 것이다. 그리하여 이 도성은 영원히 사람들의 거주지가 될 것이다. |
25 |
그래야 다윗의 왕위를 이어받아 병거와 군마를 타고 다닐 임금들과 고관들, 또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시민이 이 성문들로 들어와 성읍 안에서 길이길이 살게 될 것이다. |
26 |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 인근 지역, 벤야민 땅과 평원 지대, 산악 지방과 네겝에서 사람들이 번제물과 희생 제물과 곡식 제물과 향료를 가져오고 감사 예물도 주님의 집으로 가져올 것이다. |
26 |
유다 여러 성읍과 예루살렘 주변과 베냐민 지방과 야산 지대와 산악 지대와 남쪽 벌에서 사람들이 번제물과 친교제물과 곡식예물과 향료를 가지고 와서 나의 집에서 감사제를 바치게 될 것이다. |
27 |
그러나 너희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내라는 내 말을 듣지 않고, 안식일에 짐을 진 채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그 성문에 불을 놓겠다. 그 불은 예루살렘 궁궐들을 집어삼키고 결코 꺼지지 않을 것이다.′’” |
27 |
그러나 너희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지 않고 내 말을 거역하여 안식일에 짐을 들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면, 예루살렘 성문에 불을 놓아 궁전까지 살라버리겠다. 아무도 그 불을 끄지 못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