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위한 애가 |
이스라엘은 죽었다 |
1 |
“이스라엘 집안아, 이 말을 들어라, 내가 너희를 두고 부르는 이 애가를. |
1 |
들어라, 이스라엘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두고 부르는 이 만가를. |
2 |
처녀 이스라엘이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는구나. 제 땅에 내던져졌어도 일으켜 줄 사람 하나 없구나. |
2 |
처녀 이스라엘이 죽었구나.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되었구나. 그 쓰러진 곳이 타향도 아니건만 일으켜줄 사람 하나 없구나. |
3 |
─ 정녕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이스라엘 집안에서 천 명이 출정하던 성읍은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출정하던 성읍은 열 명만 남으리라.” |
3 |
"나 야훼가 이스라엘 가문에게 이른다. 천 명이 출정하던 성읍에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출정하던 성읍에 열 명만 남으리라. |
삶이냐 죽음이냐 |
하느님을 찾아야 산다 |
4 |
정녕 주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집안에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나를 찾아라. 그러면 살리라. |
4 |
나 야훼가 이스라엘 가문에게 선고한다. 살고 싶으냐? 나를 찾아오너라. |
5 |
너희는 베텔을 찾지 말고 길갈로 가지 마라. 브에르 세바로 건너가지도 마라. 길갈은 반드시 포로로 잡혀가고 베텔은 폐허가 되리라. |
5 |
베델을 찾지 말고 길갈로도 가지 말고 브엘세바로도 건너가지 마라. 길갈 주민은 끝내 잡혀가고 베델은 빈터만 남으리라. |
6 |
너희는 주님을 찾아라. 그러면 살리라. 그러지 않으면 그가 불처럼 들이쳐 요셉 집안을 삼켜 버리리니 베텔에는 그 불을 끌 자 없으리라. |
6 |
살고 싶으냐? 야훼를 찾아라. 그러지 아니하면 요셉 가문에 불같이 내리덮치어 살라버리리니, 베델에서 그 불을 끌 자 없으리라." |
7 |
아 너희, 공정을 쓴흰쑥으로 만들어 버리고 정의를 땅바닥에 내팽개치는 자들아!” |
7 |
저주받아라! 너희, 공평을 뒤엎어 소태같이 쓰게 만들고 정의를 땅에 떨어뜨리는 자들아. |
영광송 |
|
8 |
묘성과 오리온자리를 만드신 분 암흑을 아침으로 바꾸시고 낮을 밤처럼 어둡게 하시는 분 바닷물을 불러올리시어 땅 위에 쏟으시는 분 그 이름 주님이시다. |
8 |
묘성 성좌, 삼성 성좌를 만드시고 짙은 어둠을 아침으로 바꾸시는 이, 낮을 밤처럼 어둡게 하시며 바닷물을 불러 올려 땅에 쏟으시는 이, 그의 이름 야훼시라. |
9 |
그분께서는 강한 자 위로 파멸이 번뜩이게 하시고 그 파멸이 요새를 덮치게 하신다. |
9 |
염소 성좌에 이어 황소 성좌를 올라오게 하시고 포도 따는 처녀별이 뜨면서 황소 성좌를 지게 하시는 이, |
경고 |
이스라엘의 죄상 |
10 |
그들은 성문에서 올바로 시비를 가리는 이를 미워하고 바른말 하는 이를 역겨워한다. |
10 |
성문 앞에서 시비를 올바로 가리는 사람을 미워하고 바른 말 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자들아. |
11 |
너희가 힘없는 이를 짓밟고 도조를 거두어 가니 너희가 다듬은 돌로 집을 지어도 그 안에서 살지 못하고 포도밭을 탐스럽게 가꾸어도 거기에서 난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
11 |
너희가 힘없는 자를 마구 짓밟으며 그들이 지은 곡식을 거둬가는구나. 너희는 돌을 다듬어 집을 지어도 거기에서 살지 못하고 포도원을 탐스럽게 가꾸고도 거기에서 난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
12 |
정녕 나는 너희의 죄가 얼마나 많고 너희의 죄악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 너희는 의인을 괴롭히고 뇌물을 받으며 빈곤한 이들을 성문에서 밀쳐 내었다. |
12 |
"너희가 나를 거슬러 얼마나 엄청난 죄를 지었는지, 나는 죄다 알고 있다. 죄없는 사람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 앞에서 가난한 사람을 물리치는 자들아! |
13 |
그러므로 신중한 이는 이러한 때에 입을 다문다. 때가 악하기 때문이다. |
13 |
너무도 세상이 악해져서 뜻 있는 사람이 입을 다무는 시대가 되었구나." |
14 |
너희는 악이 아니라 선을 찾아라. 그래야 살리라. 그래야 너희 말대로 주 만군의 하느님이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
14 |
살고 싶으냐?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여라. 너희의 말대로 만군의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
15 |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공정을 세워라. 어쩌면 주 만군의 하느님이 요셉의 남은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지도 모른다. |
15 |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여라. 성문 앞에서 법을 세워라. 그래야 만군의 하느님 야훼께서 일부 살아 남은 요셉 가문을 불쌍히 보아주시리라. |
16 |
그러므로 주님께서, 주 만군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광장마다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거리마다 ‘아이고, 아이고!’ 하리라. 사람들은 농부들을 불러 통곡하게 하고 곡꾼들을 불러 곡하게 하리라. |
|
|
17 |
포도밭마다 곡소리가 터져 나오리니 내가 너희 가운데를 지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
|
주님의 날 |
|
18 |
불행하여라, 주님의 날을 갈망하는 자들! 주님의 날이 너희에게 무슨 득이 되느냐? 그날은 어둠일 뿐 결코 빛이 아니다. |
18 |
저주받아라! 너희 야훼께서 오실 날을 기다리는 자들아. 야훼께서 오시는 날, 무슨 수라도 날 듯싶으냐? 그 날은 빛이 꺼져 깜깜하리라. |
19 |
사자를 피해 도망치다가 곰을 만나고 집 안으로 피해 들어가 손으로 벽을 짚었다가 뱀에게 물리는 것과 같으리라. |
19 |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고 집 안으로 피해 들어가 벽을 짚었다가 뱀에게 물리리라. |
20 |
주님의 날은 어둠일 뿐 빛이 아니지 않으냐? 불빛이라고는 전혀 없이 캄캄할 뿐이다. |
20 |
야훼께서 오시는 날, 그 날이 밝은 날일 줄 아느냐? 아니다. 그 날은 다만 깜깜할 뿐 한 가닥 빛도 없으리라. |
이스라엘의 예배를 배척하시다 |
겉치레뿐인 종교를 규탄함 |
21 |
“나는 너희의 축제들을 싫어한다. 배척한다. 너희의 그 거룩한 집회를 반길 수 없다. |
21 |
"너희의 순례절이 싫어 나는 얼굴을 돌린다. 축제 때마다 바치는 분향제 냄새가 역겹구나. |
22 |
너희가 나에게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친다 하여도 받지 않고 살진 짐승들을 바치는 너희의 그 친교 제물도 거들떠보지 않으리라. |
22 |
너희가 바치는 번제물과 곡식제물이 나는 조금도 달갑지 않다. 친교제물로 바치는 살진 제물은 보기도 싫다. 거들떠보기도 싫다. |
23 |
너희의 시끄러운 노래를 내 앞에서 집어치워라. 너희의 수금 소리도 나는 듣지 못하겠다. |
23 |
그 시끄러운 노랫소리를 집어치워라. 거문고 가락도 귀찮다. |
24 |
다만 공정을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
24 |
다만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서로 위하는 마음 개울같이 넘쳐 흐르게 하여라. |
25 |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가 광야에서 지낸 사십 년 동안 나에게 희생 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친 적이 있느냐? |
25 |
이스라엘 백성들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제물과 곡식제물을 나에게 바친 일이 있었느냐? |
26 |
너희는 스스로 만든 너희 임금 사쿳 상과 너희 별 신 케완 상을 짊어지고 가리라. |
26 |
그런데 너희가 별을 우상으로 만들어 받드는구나. 시끗 별을 왕삼아 메고 다니며 가이완 별을 신상으로 메고 다니는구나. |
27 |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다마스쿠스 너머로 유배를 보내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 이름 만군의 하느님이시다. |
27 |
내가 너희를 다마스쿠스 저편으로 잡혀가게 하리라." -야훼의 말씀이시니, 그 이름 만군의 하느님이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