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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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1 그러면 유다인의 나은 점이 무엇이며 할례의 이로운 점이 무엇이겠습니까? 말씀나누기 책갈피
2 과연 여러모로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맡겨주셨다는 사실입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3 그런데 어떤 유다인들이 신의를 저버렸다고 합시다. 그렇다고 해서 하느님께서도 신의를 저버리시겠습니까? 말씀나누기 책갈피
4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하더라도 하느님만은 언제나 진실하십니다. 성서에도, "당신의 말씀에는 언제나 정의가 드러나고 재판을 받으시면 반드시 이기십니다."라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말씀나누기 책갈피
5 우리의 불의가 오히려 하느님의 정의를 드러낸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에게 진노를 내리시는 하느님을 옳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사람의 생각으로 하는 말이지 말씀나누기 책갈피
6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사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심판하시겠습니까? 말씀나누기 책갈피
7 또 "나의 허위가 오히려 하느님의 진실을 더욱 드러내고 하느님의 영광에 보탬이 된다면 왜 내가 죄인으로 단정을 받아야 하느냐?" 하고 물을 수도 있겠습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8 그뿐 아니라 "아예 선을 드러내기 위해서 악을 행하자." 하는 말이 나옴직도 합니다. 사실 내가 바로 그런 말을 한다고 하면서 나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야말로 단죄를 받아 마땅합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모두가 죄인이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9 그러면 우리 유다인이 나은 점이 무엇입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미 내가 지적했듯이 유다인들이나 이방인들이나 다같이 죄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입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10 성서에도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올바른 사람은 없다. 단 한 사람도 없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11 깨닫는 사람도, 하느님을 찾는 사람도 없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12 모두가 비뚤어져 쓸모없게 되었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없다. 단 한 사람도 없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며 그들의 혀는 거짓을 말하고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흐르니 말씀나누기 책갈피
14 그들의 입은 저주와 독설로 가득하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15 그들의 발은 피 흘리는 일에 날쌔며 말씀나누기 책갈피
16 간 데마다 파괴와 비참을 남긴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17 그들은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하고 말씀나누기 책갈피
18 그들의 눈에는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19 우리가 알다시피 율법 아래 사는 사람들은 그 율법이 명령하는 모든 것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래서 결국 모든 사람은 말문이 막히게 되고 온 세상은 하느님의 심판에 복종하게 된 것입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20 그러므로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아무도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 없습니다. 율법은 단지 무엇이 죄가 되는지를 알려줄 따름입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율법에서 믿음으로 말씀나누기 책갈피
21 그러나 이제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시는 길이 드러났습니다. 그것은 율법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율법서와 예언서가 바로 이 사실을 증명해 줍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22 하느님께서는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 아무런 차별도 없이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십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느님이 주셨던 본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24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모든 사람을 죄에서 풀어주시고 당신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은총을 거저 베풀어주셨습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25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는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제물로 내어주셔서 피를 흘리게 하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느님께서 당신의 정의를 나타내셨습니다. 과거에는 하느님께서 인간의 죄를 참고 눈감아주심으로 당신의 정의를 나타내셨고 말씀나누기 책갈피
26 오늘날에 와서는 죄를 물으심으로써 당신의 정의를 나타내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올바르시다는 것과 예수를 믿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신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27 그러니 우리가 내세울 만한 것이 무엇입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되찾게 되었습니까? 율법을 잘 지켜서 그렇게 된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믿음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28 사람은 율법을 지키는 것과는 관계없이 믿음을 통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29 하느님은 유다인만의 하느님이신 줄 압니까? 이방인의 하느님이시기도 하지 않습니까? 과연 이방인의 하느님도 되십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30 하느님은 오직 한 분뿐이셔서 할례를 받은 사람이나 받지 않은 사람이나 다 같이 그들의 믿음을 통해서 당신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해주십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
31 그러면 우리가 믿음을 내세운다고 해서 율법을 무시하는 줄 아십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율법을 존중합니다. 말씀나누기 책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