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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은 말하지 않습니다. 나의 양심도 성령 안에서 다음 사실을 내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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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내게 크나큰 슬픔이 있고 내 마음에 끊임없는 아픔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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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혈통상으로 나의 동족인 나의 형제들을 위해서라면 그리스도로부터 갈라져 기꺼이 저주라도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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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아들되는 자격과 영광과 계약들과 율법의 제정과 예배와 언약들이 다 그들의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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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도 그들의 것이며 그리스도께서도 육신으로는 그들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계시는 하느님으로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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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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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렇다고 하느님의 말씀이 무효가 된 것은 아닙니다. 실상 이스라엘 태생이라고 해서 모두 이스라엘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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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해서 모두 그 자녀는 아닌 것입니다. 오히려 "이사악의 대를 이어야 너의 후손이라 불리리라" 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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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육신상의 자녀가 바로 하느님의 자녀가 아니라, 언약의 자녀이라야 후손으로 간주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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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렵에 내가 다시 오면 사라에게는 아들이 있으리라" 고 하신 이 말씀은 하나의 언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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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뿐이 아닙니다. 리브가도 한 남자 곧 우리 선조 이사악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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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자식들이 아직 태어나기도 전에, 더구나 그들이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선택에 근거한 하느님의 예정계획이 지속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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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행업이 아니라 부르시는 분에게 달려 있음을 다짐하시기 위하여 "큰놈이 작은놈을 섬기리라" 고 리브가에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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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성경에도 "내가 야곱은 사랑하였지만 에사오는 미워했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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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무엇이라고 말해야겠습니까? 하느님이 불공정하시다고 해야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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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그분은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내가 불쌍히 여기는 자를 불쌍히 여기겠고 가엾이 여기는 자를 가엾이 여기겠다" 고 하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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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그것은 인간이 원한다고 해서 되는 일도 아니요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일도 아닙니다. 그것은 오로지 불쌍히 여기시는 하느님께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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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성경은 파라오에 대해 말하기를 "내가 너를 일으켜 세운 것은 너로 말미암아 내 권능을 보여 주고 내 이름을 온 땅에 널리 알리려는 것이다" 하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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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그분은 당신이 원하시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또 당신이 원하시는 자를 완고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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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대는 내게 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분은 왜 아직도 꾸짖으시는가? 사실 누가 그분의 뜻을 거역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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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아! 그대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느님께 말대꾸하려 드는가? 작품이 그 제작자에게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하고 말하는 법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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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찰흙을 주무르는 옹기장이가 같은 흙덩이를 가지고도 어떤 것은 귀한 데 쓰는 그릇으로 만들고 어떤 것은 천한 데 쓰는 그릇으로 만들 권리가 없다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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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진노를 보이시고 당신의 권능을 알리시려고, 멸망하도록 마련된 진노의 그릇들을 크나큰 인내로써 오래 참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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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은 영광을 받도록 그분께서 미리 마련하신 자비의 그릇들에게 당신 영광의 풍부하심을 알려 주시려는 것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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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우리를 유대인들 가운데서뿐 아니라 이방민족들 가운데서도 불러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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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그분이 호세아서에서 말씀하시는 바와도 같습니다. "나는 내 백성이 아닌 자들을 내 백성이라 부르겠고 사랑받지 못하는 여인을 사랑받는 여인이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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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다' 하고 이른 그곳에서 그들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들이라 불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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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사야는 이스라엘에 대해서 이렇게 외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효가 바다의 모래와 같을지라도 살아남은 자만이 구원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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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주님께서는 땅 위에서 당신의 말씀을 온전히 그리고 서둘러 실현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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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것은 이사야가 예언한 대로입니다.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후손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않으셨더라면 우리는 마치 소돔처럼 되었을 것이고 고모라와 같은 꼴이 되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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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제 무엇이라고 말해야겠습니까? 의로움을 추구하지 않던 이방민족들이 의로움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의로움은 신앙에서 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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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스라엘은 의로움의 율법을 추구하였는데도 이 율법의 목표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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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때문이었습니까? 믿음으로가 아니라 행업으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부딪칠 돌에 부딪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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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습니다. "보라, 이제 내가 시온에 부딪치는 돌, 걸려넘어지는 바위를 놓으리니, 그를 믿는 이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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