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트윗을] (84) 십계명은 여전히 중요한가요
모두의 행복 위한 하느님의 처방 문 : 십계명은 무엇인가요 답 : 하느님은 시나이산에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습니다.(탈출 20,2-17 참조; 신명 5,6-21 참조) 십계명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십계명은 그리스어로 ‘데칼로그’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하느님의 ‘열 가지 말씀’이란 뜻입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이 말씀에 따라 선하게 살도록 이끌어주십니다.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문 : 십계명은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나요 답 : 십계명의 첫 세 계명은 우리와 하느님과 맺은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넷째 계명부터 열째 계명까지는 우리가 다른 사람과 맺은 관계에 대한 것이지요. 이 일곱 계명은 대다수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이성이나 양심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계명들은 자연법의 일부니까요. 문 : 십계명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나요 답 : 각 계명에는 이성적 근거가 있습니다. 이성적 근거는 대다수 사람에게 통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올바른 걸 알고 행하려면 여전히 하느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원죄로 인해 우리의 정신과 의지가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하느님께 이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지혜와 힘이 필요합니다. 문 : 십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답 : 우리가 십계명을 따르지 않으면, 그것은 하느님이나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자기 자신만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문제는 자기중심적인 태도로는 누구도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설령 “당신 일이나 하세요”라는 말을 듣더라도, 우리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이기적인 태도를 보일 때 우리는 자신이 슬프고 외롭다는 걸 발견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과 다른 이들의 선(善)을 고려할 때에만 우리는 참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십계명은 우리가 온전히 자기 자신이 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십계명은 행복을 위한 일종의 처방입니다. 하느님의 선물 : 십계명 1.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2.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3.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4.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5. 사람을 죽이지 마라. 6. 간음하지 마라. 7. 도둑질을 하지 마라. 8.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9.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10.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가톨릭평화신문, 2019년 2월 3일, 정리=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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