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직무와
성사를 통하여
하느님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께서는 이
사도직을 수행하도록
신자들에게 특별한
은총을 주신다(1코린 12,7 참조).
성령께서는 “원하시는 대로 각자에게 그것들을 따로따로 나누어 주시어”(1코린 12,11) “저마다 받은
은사에 따라,
하느님의 다양한
은총의 훌륭한 관리자로서 서로를 위하여
봉사하여”(1베드 4,10)
사랑으로 온몸이 성장해 나가게 하신다(에페 4,16 참조). 아주 단순한 것이라 할지라도 이런
은사를 받았으므로 모든
신자에게는
교회와
세상에서
인간의
행복과
교회의 건설을 위하여 이
은사를 사용할 권리와 의무가 생긴다. 그러나 이
은사는 “불고 싶으신 데로 부시는”(요한 3,8)
성령의
자유로운
인도를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들과 특히 자기
목자들과 일치를 이루며 사용하여야 한다. 이러한
은사의 순수성과 올바른 사용에 대한 판단은
목자들이 할 일이다. 이 판단은
성령의 불을 꺼 버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분별하여 좋은 것은 보존하려는 것이다(1테살 5,12.19.21 참조).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