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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교리서

36. 하느님 백성 전체의 선교 의무

[선교교령] 36. 모든 신자는 살아 계시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세례를 통하여 또 견진과 성체성사를 통하여 그리스도께 합체되고 동화되었으므로,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도달하게 되도록1) 그 몸을 넓히고 자라게 하는 데 협력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의 모든 자녀는 세상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생생하게 깨닫고 자기 자신 안에서 참으로 가톨릭 정신을 길러 복음화 활동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모든 이는 신앙 전파를 위한 첫째가는 최대 의무가 바로 그리스도인 생활을 철저하게 영위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실제로 하느님을 섬기는 신자들의 열정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은 새로운 영성의 바람을 온 교회에 불러일으켜, 교회가 모든 민족 가운데에 세워진 깃발로,2) “세상의 빛”(마태 5,14)으로 “세상의 소금”(마태 5,13)으로 드러날 것이다. 이러한 삶의 증거를 “일치 운동에 관한 교령”의 규범에 따라3) 다른 그리스도교 단체들과 함께 보여 준다면 더욱 쉽게 그 성과를 거둘 것이다.
이 새로운 정신에서 자발적으로 하느님기도보속 행위를 바치면, 하느님께서 선교사들의 활동에 당신의 풍성한 은총을 내려 주시고, 선교 성소가 일어나고 선교 지역에 필요한 자원도 생겨날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각자 세계 교회의 현재 상황을 분명히 알고 또 “저희를 도와주십시오.”4) 하고 외치는 많은 사람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현대의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도 활용하여 선교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러한 정보는 신자들이 선교 활동을 자기 일로 여겨 사람들의 이토록 광범위하고 절실한 요구에 마음을 열어 그들을 도울 수 있게 한다.
또한 보도의 조정과 전국 기구나 국제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