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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불타면서도 타 없어지지 않는 떨기 속에서
모세를 부르신다.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다. “나는 네 아버지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탈출 3,6).
하느님께서는
성조들을 먼 여행으로 부르시고 이끌어 주신, 조상들의
하느님이시다. 그들과 그들에게 주신 약속을 기억하시는, 성실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이시다. 그분은 그들의 후손들을 종살이에서 해방시키시려고 오신다. 그분은, 공간과
시간의 저 너머에서, 그렇게 하실 수 있으시고, 그렇게 하기를 원하시며, 이 계획을 위하여 당신의 전능을 발휘하실
하느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