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예수님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1코린 11,23) 열두 제자들과 식사를 하시던 중에,
(472) 자신을
자유로이
하느님께 바친다는 사실을 매우 분명하게 표현하셨다.
수난 전날 아직
자유로우실 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가진 마지막 만찬을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성부께 드리는 자발적인
봉헌의
(473) 기념으로 삼으셨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루카 22,19). “모두 이 잔을 마셔라. 이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마태 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