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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앙의 신비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6-02 조회수355 추천수1 반대(0) 신고

 

 

신앙의 신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증거궤가 있었는데

그 안에는 진리와 생명을 상징적으로

 예언했던 증거판과 만나가 들어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했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현존을 신앙의 가장 은밀한 자리인
지성소에 두셨습니다.

이로써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중심
자리가 되어야 했던 위대한 신비,

곧 성체성사에 대한 준비를 하셨습니다.

율법 조항?

너무 부족합니다.
우리는 그 율법을 만드신 분을 모실 것입니다.

만나?

너무 부족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이시며 인간이신 분을 음식으로
갖게 될 것입니다.

성전에 어둠이 깔려 있듯이
믿음의 어둠이 남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사실만은 분명히 해야 합니다.
즉 세상만물이 그렇듯이 또 인간이 그렇듯이
성체성사는 인간을 위해서뿐 아니라

'하느님의영광'을 위해서 세워졌습니다.

거기에는 언제나 하느님의 영광과 인간의

구원이라는 두 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만일 누가 그것을 통해 인간의 구원만을 본다면
그리스도님의 참된 '효심'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먼저시고 인간은 그 다음입니다.

창조? '그분을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인간을
위한 목적은 그 다음입니다.

강생?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
였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하느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사제이신- 인간의 타락
때문이 아니더라도 오셨을 것입니다.
그분은 성배의 숭배자이시고,

 존엄하신 성부 대전에서

온 인류의 대표자십니다.

그러면 성체성사는?
이 신비 속에는 분명히 구속사업이라는 죄에
합당한 희생적 부분을 넘어 성부께 마땅히
드려야 할 중요한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체성사를 통해

강생을 계속하시고,

그분이 실제로 지상에 계셨을 때,
성부께 바치셨던 그 완전한 기도를 계속하십니다.

오, 이 흠숭의 무한한 가치여!
오, 이 감추어진 현존의 무한함이여!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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