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하느님께서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 땅에는 아직 들의 덤불이
하나도 없고, 아직 들풀 한 포기도 돋아나지 않았다. (창세
2,5)
주님께서 땅을 만드시던 날, 들풀 한포기 돋아나지 않았다
하시니
마치 사막과 같은 삭막한 허허 벌판이 연상
되어지는군요.
사람을 창조하기전이고, 아주
조용하였겠습니다.
어쩌면 제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동이 트기전의 약간의 어두컴컴한
새벽처럼 말입니다. 사람하나 다니지 않는 조용한 길처럼, 이것은
들풀 한 포기 없는 땅 보다는 더
고급이지만요
그것에 비해 아주 고요했음을 떠 올리게
됩니다.
사랑이 많으신 주님! 오늘 창세기 2장을 읽으면서
들풀 한포기 없는 척박한 땅에
머물렀습니다.
인간을 창조 하기전에 주님께서
하셨습니다.
생활에서 풀 한포기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간직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